대상·사조CPK·삼양사·CJ제일제당, 전분당 판매가격 장기 담합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 전분당 제조·판매사의 B2B 판매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국내 전분당 B2B 시장에서 대상·사조CPK·삼양사·CJ제일제당이 장기간 판매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공정위의 행정 제재와 검찰의 형사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쟁점은 담합 인정 기간과 매출 규모, 제재 대상 사업자 수, 가격 인하 조치의 성격이다. 과징금 전망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밀가루 담합 사건을 넘어서는 제재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와 검찰의 기소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며, CJ제일제당은 사업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6년 7월 28일부터 전분당 사업부의 분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8월 31일 공정위는 삼양사의 자진신고를 인정해 전분당 가격담합 관련 시정조치와 과징금 2103억원을 면제했다. 같은 사안에서 대상은 2341억원을 납부하게 돼 리니언시 형평성과 제재 차이가 쟁점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 전분당 제조·판매사의 B2B 판매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8월 4일 발표한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상반기 총 20조원 규모의 민생 분야 담합을 적발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적발 품목에는 전분당, 밀가루, 설탕, 인쇄용지가 포함되었으며, 특히 전분당의 관련 매출액은 6조원에 달합니다.
공정위는 전분당 담합 행위에 대해 74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민생 밀접 품목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났다고 자평했으나, 소비자 단체는 과징금이 국고로 귀속되어 실제 피해자에게 돌아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조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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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는 공소장을 근거로 대상·사조CPK·CJ제일제당 법인과 임직원 등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이들이 전분당 및 부산물 등에 대해 총 10조1520억 원 규모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대검찰청 Pro_to_u 게시물도 “10조 1,520억 규모의 가격 담합 사건”이라고 소개했다.
대검찰청 Pro_to_u 기자단 게시물은 '전분당 및 부산물 가격 담합 사건 수사 결과'를 소개하며, 카드뉴스 이미지에 '10조 1,520억 원 규모'와 '과자·음료 가격 상승, 그 뒤에 있던 진짜 이유는?'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공정위 심사보고서 발송 직전 전분당 4사가 판매가를 3~5% 자발적으로 내렸는데, 이를 담합 시정·소비자 환원으로 볼지 제재 수위를 낮추려는 전략적 제스처로 볼지가 갈린다.
본문대로 공정위와 검찰이 산정하는 담합 기간·규모·대상 사업자 수가 달라, 최종 과징금 규모와 형사 책임 범위가 서로 다른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정위가 5월 밀가루 담합 제분사에 6710억을 부과한 직후 전분당 심의가 진행돼, 유사한 B2B 식품원료 담합 선례로서 전분당 과징금의 가늠자가 되는지가 쟁점이다.
검찰은 대상 사업본부장 김모씨를 구속기소하고 3사 임직원 25명·법인 3곳을 기소했는데, 이를 조직적 담합의 책임 규명으로 볼지 실무자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볼지 시각이 갈린다.
공정위는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7년 6개월 동안 관련매출액 6조2000억 원 규모의 담합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반면 검찰은 2017년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8년간 10조1520억 원대 가격 담합이 이뤄졌다고 보고 수사·기소했다.
관련매출액 6조2000억 원을 기준으로 법정 상한은 최대 약 1조2400억 원이다. 다만 밀가루 담합 사건의 과징금 비율을 단순 적용하면 약 7311억 원으로 추산돼, 실제 부과액은 전원회의 심의와 감경 사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정위 제재 절차에서는 CJ제일제당·대상·사조CPK·삼양사 4개사가 심사보고서 대상에 포함됐지만, 검찰 기소 보도에서는 법인 3곳과 협회장·임직원이 기소된 것으로 정리된다. 이에 따라 삼양사가 형사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는지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심사보고서 발송 직전 전분당 업체들이 3~5% 가격 인하를 단행했으나, 이 조치가 시장 상황에 따른 자발적 인하인지 아니면 공정위 제재와 검찰 수사 압박에 따른 수세적 조치인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