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실무진의 투표율 통계 임의 조작 및 수사 확대
3줄 요약
TL;DR- 1이 국면에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중앙선관위 압수수색, 검경 합동수사본부,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 조사, 검경 합동수사본부, 광진구 선관위 사무국장 소환 조사 등이 이어졌다.
- 2검경 합동수사본부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실무진의 전산 통계 조작 정황을 포착했다.
- 3수사본부는 투표율 오입력을 은폐하기 위해 수치를 임의로 수정한 혐의로 중앙선관위와 주요 지역 선관위를 압수수색했다.
단순 행정 착오로 여겨졌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실무진의 조직적인 전산 조작으로 인한 범법 행위로 전환되었으며, 수사 범위가 과거 선거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 조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26년 7월 21일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를 소환해 투표용지 관리 부실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는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번호가 없는 용지를 사용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분석해 추가 배부 대비책과 내부 절차 개정 필요성을 상부에 보고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방치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수본은 이번 진술을 통해 선관위의 행정적 태만과 관리 부실 정황을 확보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중앙선관위 및 송파·강남·서초구 선관위 압수수색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중앙선관위와 서울 송파·강남·서초구 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팀은 선관위 실무자들이 투표자 수 입력 오류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내부 메신저로 모의해 전산 수치를 임의로 수정해 은폐한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특정 투표소의 오입력 수치를 인근 투표소들에 분산 배정하는 방식으로 숫자를 맞춘 구체적인 조작 방식이 드러났다. 이번 수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달 9일 출범했으며, 초기 행정 부실 수사에서 공전자기록위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의 조직적 범법 행위 수사로 전환되었다.
합수본, 선관위 관계자 '최종 투표율 맞추기' 진술 확보
2026년 7월 24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실무진으로부터 ‘최종 투표율만 맞추면 된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진술은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자 수가 오입력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선거관리시스템의 통계 수치를 임의로 수정한 정황을 조사하던 중에 얻어진 것으로, 합수본은 전날(7월 23일) 과천시에서 중앙선관위와 경기선관위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한 뒤 이어진 절차에서 확인했다. 또한 메신저·이메일 기록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으며, 실무자 A·B는 공전자기록 위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피의자 입건됐다.
법원, 선관위 관계자 메신저·이메일 압수수색 영장 기각
2026년 7월 24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청구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압수수색 영장 중 메신저 기록과 이메일 기록에 대한 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이와 동시에, 이미 발부된 컴퓨터와 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23일부터 연이틀 동안 집행되고 있었다. 기각된 영장은 공전자기록위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포함한 수사 범위 내에서의 자료 확보 요청이었으며, 법원의 판단으로 해당 메신저·이메일 기록은 압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