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의 다원시스 사기 혐의 고소 및 선금 유용 의혹
3줄 요약
TL;DR- 1이 국면에서는 다원시스-코레일, ITX-마음 전동차 358량 계약 체결, 다원시스, 1차 계약 물량 30량 미납, 국토교통위원회, 코레일 ITX-마음 전동차 납품 부실 추궁 등이 이어졌다.
- 2서울교통공사가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와 박선순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 3다원시스는 지하철 5호선 전동차 납품을 지연하고 지급받은 선금을 목적 외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건 내용
서울교통공사는 2026년 2월 9일,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와 박선순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수원 영통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번 고소는 다원시스가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5·8호선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납품을 상습적으로 지연하고, 공공조달 선금을 타 사업의 적자 보전 등 용도 외로 유용한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다원시스는 2023년 체결한 2,200억 원 규모의 5호선 전동차 200칸 공급 계약에서 올해 2월까지 초도 물량을 납품해야 했으나, 사전 설계조차 완료하지 못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가 지급한 선금 중 407억 원의 사용 내역을 증빙하지 못해 유용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2021년 체결한 5·8호선 298칸 공급 계약에서도 588억 원의 선금 세부 증빙을 제출하지 못했으며, 전용 생산 라인 확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협력사에 대금을 미지급하는 등 경영 악화 모습을 보였다.
이 사안은 단순한 기업 간 분쟁을 넘어 정부 차원의 문제로 확대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과 과도한 선급금 지급 구조를 지적하며 대규모 사기 사건과 비슷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ITX-마음 열차 납품 지연 건으로 다원시스를 수사 의뢰했고, 코레일 역시 사기죄 고소와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이후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2026년 3월 회생절차 신청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재무 및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다원시스의 반복적인 납품 지연과 선금 유용 의혹이 공공기관의 고소와 정부 수사로 이어지며 기업 존속 위기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다원시스-서울교통공사, 5호선 전동차 200칸 구매 계약 체결
서울교통공사가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해 2023년 다원시스와 2,200억 원 규모의 5호선 전동차 200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다원시스는 올해 2월로 예정된 초도품 납품을 이행하지 못했으며 기초 단계인 사전 설계조차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는 다원시스가 지급받은 선금 중 407억 원의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을 들어 선금을 타 사업 적자 보전에 유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공사는 다원시스와 박선순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다원시스, 3차 계약 직전 납품 물량 일시 확대 후 중단
다원시스가 코레일과 ITX-마음 철도차량 3차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납품 실적을 일시적으로 부풀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원시스가 1·2차 계약 납품이 장기 지체되는 상황임에도 2024년 4월 26일 3차 계약 체결 직전에만 월 납품 물량을 4량에서 12량으로 일시 확대했다가 계약 체결 후 다시 납품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추가 수주를 위해 납품 능력을 기만한 행위로 판단되어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선급금 전용 및 생산라인 증설 미이행 등 다원시스의 전반적인 계약 불이행 사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코레일-다원시스 계약 및 관리 실태 감사
국토교통부가 코레일과 다원시스 간의 ITX-마음 철도차량 구매 계약 과정에서 나타난 납품 지연과 규정 위반 사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2025년 10월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로 제기된 추가 수주 의혹을 계기로 11월부터 계약 전반과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 결과 다원시스가 선급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고 생산 설비 증설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다원시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코레일의 관리 책임에 대해서도 엄중히 조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