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의 선금 사용처가 적절했는가?
다원시스가 철도차량 구매 계약으로 지급받은 선금을 규정에 맞게 자재비와 노무비로 사용했는지, 아니면 타 사업의 적자 보전이나 다른 계약분 제작에 유용했는지를 둘러싼 쟁점입니다.
선금 사용의 적절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 및 소명 단계에 있다.
다원시스는 납품 지연의 원인을 경영 악화 등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사기 혐의 고소 및 수사 의뢰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3년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해 다원시스와 약 2,200억 원 규모의 5호선 전동차 200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다원시스는 2026년 2월까지 초도품을 납품하기로 약속했으나,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단 한 칸도 납품하지 못했다. 특히 기초 단계인 사전 설계조차 완료되지 않아 2027년까지인 최종 납기 준수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다원시스가 지급받은 선금 중 407억 원에 대한 세부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을 포착했다. 공사는 해당 자금이 자재비나 노무비가 아닌 타 사업의 적자 보전 등 임의 용도로 유용되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2026년 2월 9일, 다원시스와 박선순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수원 영통경찰서에 고소했다.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 문제는 이번 계약뿐만 아니라 이전 계약에서도 반복되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신조 전동차 제작 리스크 안정화 TF'를 가동해 전문 회계사와 법률 컨설팅을 통한 선금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가 수주 방지와 납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제작사의 재무구조 평가 배점을 상향하고 평가 체계를 전반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선금 회수 및 추가 고소 여부를 결정하고, 제작사의 재무구조 평가를 강화하는 등 발주 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다원시스가 철도차량 구매 계약으로 지급받은 선금을 규정에 맞게 자재비와 노무비로 사용했는지, 아니면 타 사업의 적자 보전이나 다른 계약분 제작에 유용했는지를 둘러싼 쟁점입니다.
다원시스는 납품 지연의 원인을 경영 악화 등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사기 혐의 고소 및 수사 의뢰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