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과 주가 변동성 및 밸류에이션 논란
3줄 요약
TL;DR- 1SK하이닉스는 HBM 시장 독점과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2026년 6월 24일 나스닥 ADR 상장을 의결했다.
- 22026년 7월 ADR 상장 및 레버리지 ETF 도입으로 자금을 조달했으나, 중국 CXMT의 성장과 중동 리스크가 겹치며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졌다.
- 32026년 7월 말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대치 미달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7월 29일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주가가 급락했으며, 이로 인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사상 첫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변동성 억제를 위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을 3,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규제를 조기 시행했다.
SK하이닉스, 2023년 연간 9조 1,380억 원 영업손실 기록
SK하이닉스는 2022년 3분기부터 시작된 수요 약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메모리 제품 글로벌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2023년 연간 9조 1,38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특히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2분기 사이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 가격이 분기 최대 20% 하락하고 판매 비트 용량이 약 15%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가 지속되었습니다. 이후 HBM을 중심으로 DRAM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강하게 반등하며 실적이 회복되었으며,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총이익률이 79.3%까지 상승하는 극적인 반전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정부, CXMT를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 대상에서 제외
미국 정부가 2024년 11월 28일,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CXMT)를 대중국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당초 미국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 및 인공지능 메모리 칩 판매에 관한 추가 제재안을 준비했으나,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미국 장비 기업들이 고객사 상실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반대하며 대상에서 빠지게 되었다. 창신메모리는 현재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LPDDR4와 DDR4 등 범용 제품을 저가로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규제 제외 결정으로 창신메모리의 공급망 확보가 수월해짐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에 타격이 예상된다.
CXMT, HBM3 샘플 공급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가 2025년 10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HBM3 샘플을 공급했다. CXMT는 2027년까지 12단 HBM 양산을 목표로 설정하며 한국 기업들이 독점해 온 HBM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이는 중국이 태양광 패널과 이차전지 산업에서 활용한 속도전 전략과 유사하며, 초기 품질 열위를 대량 생산과 기술 데이터 축적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업계는 CXMT의 시장 진입이 성공할 경우 2027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공급 과잉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CXMT, 연간 첫 흑자 기록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025년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재무적 성과를 냈다. CXMT는 중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해 성장한 전략 기업으로, 최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 직후 중국 본토 A주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9.13% 급증한 508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247억 6200만 위안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는 기업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2025년 하반기 이후 발생한 D램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현상의 영향이 컸다.
CXMT,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8% 달성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이 2026년 1분기 기준 8%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CXMT는 2026년 7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해 최대 14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상장 첫날 주가가 폭등하며 중국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정책과 AI 서버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범용 D램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부가 제품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CXMT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범용 제품 가격 하락 압박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2026년 1분기 매출 52.5조 원 등 사상 최대 실적 달성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매출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 72%라는 이례적인 수치로 칩 설계사인 엔비디아의 수익성을 상회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슈퍼사이클의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국내외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200만 원대로 상향 조정했으나, 일부에서는 과매수 구간 진입에 따른 단기 과열 경고가 나왔습니다. 회사는 HBM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HBM4 추격 여부가 향후 시장 점유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