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해외출장, 공무인가 외유인가
3줄 요약
TL;DR- 1선관위는 2021년부터 특별장려금 및 국외위탁교육 체재비 초과 지급 등 예산 오남용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 22022년부터 2026년 6월까지 휴양지 중심의 해외 출장을 107회 실시하며 약 2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3노태악 전 위원장의 배우자 동반 출장 및 민주당 직원 동행 출장 등이 문제가 되어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건 내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5년간 다수의 해외출장을 진행하며 약 24억 원을 집행했다는 자료가 공개되면서 예산 집행과 출장 목적의 적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비판 측은 몰디브, 태국, 이탈리아 등 관광지 성격이 강한 방문지가 포함됐고 일부 결과보고서가 부실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일부 출장은 국제 선거 참관, 재외선거 준비, 선거제도 교류 등 공적 업무 목적이 있었다는 반론도 있다. 다만 전체 예산과 개별 지출 내역 공개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현재 확인되는 자료에는 출장자 수와 일부 출장 연도 표현에서 차이가 있어, 단정적 판단보다는 출장 목적·일정·성과·지출 내역의 구체적 검증이 필요하다.
2026년 7월 6일 감사원 감사가 계획된 가운데, 2026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합수본이 노태악 전 위원장과 공무원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외위탁교육 체재비 기준 초과 지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부 표준 기준을 무시하고 해외 연수 직원들에게 과도한 체재비를 지원해 예산 집행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규 의원실의 분석 결과, 연수자 24명 중 16명이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인재개발 업무처리지침 상한선을 넘겨 총 2억 3600만 원의 세금을 초과 사용했습니다. 특히 기준이 명시되지 않은 캐나다와 독일, 슬로베니아 연수자들에게는 1인당 최대 2800만 원까지 과다 지급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선관위는 자체 규정에 따라 정부 지침을 준용하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독립 헌법기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예산 감시 사각지대에서 방만하게 운영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노태악, 배우자 동반 해외 출장 3차례 수행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호주·뉴질랜드, 독일·에스토니아, 덴마크·스웨덴을 해외 출장했으며, 세 차례 모두 배우자를 동반했다. 출장 명단 비고란에 ‘부부 동반’이 명시됐고, 특히 덴마크·스웨덴 출장에서는 배우자 비즈니스석 항공료가 1인당 1,262만 3,300원에 달했으며 현지 체재비 전액이 선관위 예산으로 지출됐다. 그러나 선관위가 외부에 공개한 사후 보고서에는 배우자 동행 사실이 전혀 기재되지 않아 투명성 결여와 예산 사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