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코스피·코스닥 역대급 폭락 및 서킷브레이커 발동
3줄 요약
TL;DR- 1이 국면에서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 과창판 상장 및 주가 폭등, 미국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 일제히 하락, 코스피 및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등이 이어졌다.
- 22026년 7월 28일 코스피가 10.84% 폭락하며 역대 2위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 3양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건 내용
2026년 7월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으로 마감하며 역대 두 번째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7.72% 하락한 705.85로 장을 마쳤다. 두 시장 모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코스피는 오전 10시에 20분간 매매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가동됐다.
이번 폭락의 핵심 원인은 중국의 반도체 자립 가속화에 따른 글로벌 경쟁 심화 우려다.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과창판에 상장해 시가총액 1위에 오르고, 중국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입지 위축 우려가 확산됐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순환 거래 의혹으로 인한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AI 거품론이 더해져 삼성전자(-13.39%)와 SK하이닉스(-14.65%)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집중됐다.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과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양산 소식, 미국 AI 반도체 거품론이 결합되어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패닉셀을 유발했다.
미국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가 4.99% 급락하고 마이크론,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오픈AI에 대한 지급 보증 보도와 대규모 협력 및 투자를 둘러싼 순환 거래 우려가 재점화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론은 2.25%, 샌디스크는 11.02%, 웨스턴디지털은 4.21%, AMD는 5.17% 각각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23% 내렸다. 이러한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는 다음 날 한국 코스피 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다.
코스피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한국거래소가 2026년 7월 28일 오전 10시 13분 43초에 코스피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02% 하락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고,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되었다. 이날 오전 9시 6분과 14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매도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되며 시장 불안이 고조되었다. 삼성전자가 9%대, SK하이닉스가 11%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상장과 중국산 노광장비 양산 소식에 따른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가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와 겹치며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