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재판거래 의혹과 변호사법 기소
3줄 요약
TL;DR- 1권순일 전 대법관이 재임 중 김만배 씨와 접촉하고 퇴임 후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되어 대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됨
- 22024년 8월 7일 검찰은 재판거래 의혹을 제외하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함
- 32026년 6월 11일 법원은 검사의 수사개시권 범위 제한 등을 이유로 변호사법 위반 사건 1심 공소기각 판결을 내림
사건 내용
사건 개요
이른바 '권순일 재판거래 의혹'은 2020년 7월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사건을 7대5 다수의견으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한 판결과, 그 전후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가 주심이었던 권순일 대법관실을 8차례 방문한 사실, 그리고 권 전 대법관이 퇴임 후 화천대유 고문에 위촉된 일련의 정황이 결합되어 형성된 의혹이다.
본 사건은 대장동 본 사건이 사업 인허가·배당 단계에서 만들어낸 자금이 어떻게 외부 권력층으로 흘러갔는지를 다루는 50억 클럽 의혹 사건군 중 가장 사법적 무게가 큰 라인이다. 인허가 결정의 정당성을 다루는 백현동 개발 의혹·성남FC 후원금 의혹이 성남시장 단계의 의혹이라면, 권순일 라인은 사업 종료 이후 형성된 후방 라인이라는 점에서 자매 사건들과 시간축이 다르다.
핵심 쟁점
전원합의체 판결과 권순일의 역할
대법원은 2020년 6월 15일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7월 16일 친형 강제입원 관련 발언을 두고 "의혹을 제기하는 상대 후보자 질문에 대한 답변일 뿐 적극적·일방적 공표 행위로 볼 수 없다"는 다수의견 7대5로 원심(당선무효형)을 파기환송했다. 권순일 대법관이 주심이었고, 보도에 따르면 무죄 취지의 법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만배 8차례 방문과 출입기록
대법원이 2021년 국회에 제출한 청사 출입기록에 따르면 머니투데이 기자였던 김만배는 2019년 7월 16일부터 2020년 8월 21일까지 권순일 대법관실을 8차례 방문했다. 특히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기 직전과 회부 다음날인 2020년 6월 16일, 선고 다음날인 7월 17일에 방문이 집중됐다. 김만배 측은 "법원 이발소나 후배 만나러 간 것이고 편의상 권 대법관실로 기재했다"고 해명했지만, 대법원 공식 입장은 "대법관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였다.
화천대유 고문 위촉과 변호사법 위반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9월 8일 퇴임 후 같은 해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며 월 1,500만 원, 총 1억 5,000만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 검찰은 이 기간 권 전 대법관이 대한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화천대유 관련 민사 상고심·행정 1심 재판 상황 분석, 법률문서 작성, 대응 법리 제공 등 변호사 직무를 수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거래 의혹과 변호사법 분리 기소
2024년 7월 31일 검찰은 권 전 대법관을 50억 클럽·재판거래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8월 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만 불구속 기소했다. 의혹의 핵심인 '이재명 무죄 판결과 화천대유 고문 위촉의 대가관계' — 즉 재판거래 의혹은 이번 기소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변호사 미등록 상태의 변호 업무 부분만 우선 기소하고, 재판거래 의혹은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첫 재판은 2024년 11월 21일 열렸으나 변호인 측 준비 미흡으로 3분 만에 종료됐다.
의의
이 사건은 전직 대법관과 사건 당사자 측 인물 간의 청사 접촉, 무죄 판결, 퇴임 후 거액 고문 위촉이라는 정황 사실이 모두 확인됐음에도 형사상 '재판거래'라는 핵심 혐의는 입증·기소되지 않은 채 변호사법 위반이라는 주변 혐의로만 처분이 진행된 사례로, 사법 신뢰와 50억 클럽·대장동 수사의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6년 6월 11일 1심에서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으며,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중대 위법 수사 시 공소를 기각할 수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의결되는 등 관련 법리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루머 3건
- 미확인시기 미확인출처 1건
권순일 대법관, 이재명 무죄 판결 후 화천대유 고문 1.5억 수수 의혹
대법원 출입기록·고문 위촉 사실 모두 확인됐지만 대가관계 형사 입증은 안 됨. 2024년 8월 검찰은 재판거래 의혹을 정식 기소 대상에서 제외하고 변호사법 위반만 기소.
- 미확인시기 미확인출처 1건
권순일 대법관, 이재명 공직선거법 사건 주심 무죄 법리 주도
권순일 대법관이 이재명 공직선거법 사건의 주심을 맡아 무죄 취지의 법리를 주도한 것으로 보도된다.
- 논란시기 미확인출처 1건
권순일 전 대법관, 변호사 미등록 상태로 화천대유 법률자문 의혹
서울중앙지검이 2024년 8월 7일 불구속 기소, 1심 재판 진행 중.
서울중앙지검, 권순일 전 대법관 수사 개시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9월 권순일 전 대법관을 고발하고 수사를 개시했으며, 2022년 1월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하였다.
권 전 대법관은 변호사 등록 없이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법률 상담을 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되었고, 2026년 6월 11일 서울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김대규 부장판사는 검사의 수사개시권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소를 기각하였다.
재판부는 검사의 수사개시권이 인정되려면 검사가 직접 인지한 경우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후 2023년 9월 검찰이 사건을 다시 넘겨받은 것도 위법하다고 보았다.
타임라인 12개 더 보기
서울중앙지검, 권순일 사건 경기남부경찰청 이송
2021년 9월, 서울중앙지검은 권순일 전 대법관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화천대유자산관리의 법률 상담 및 대가 수수)로 고발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그러나 검찰청법상 검사의 수사 개시 권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뒤, 2022년 1월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하였다.
이후 2026년 6월 11일 서울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판결이 내려졌으며, 재판부는 검사의 수사개시권이 없었기에 공소 자체가 무효라고 판단해 공소기각을 선고하고, 검찰이 2023년 9월 사건을 다시 받는 행위 역시 위법으로 보았다.
김만배가 권순일 대법관실을 8회 방문한 목적은 재판 청탁인가, 단순한 사적 만남인가?
김만배 측은 "법원 이발소나 후배 만나러 간 것이고 편의상 권 대법관실로 기재했다"고 해명했다.
대법원 공식 입장은 "대법관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였고, 사건 전합 회부 직전·다음날·선고 전후로 방문이 집중된 시점은 단순 사적 방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 국면의 다른 쟁점 1개 보기
검찰이 재판거래 의혹을 제외하고 변호사법 위반만 기소한 것은 정당한가?
법조계와 보수 매체는 "흉내만 낸 기소"·"변죽 기소"라고 비판했고 본 의혹은 형사 결론 없이 정황 사실만 남는 형태로 사실상 종결됐다.
검찰은 변호사 미등록 상태의 변호 업무 부분만 우선 기소하고, 재판거래 의혹은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소기각 사유 확대가 인권 보호를 위한 사법 통제 강화인가, 특정인을 위한 정치적 입법인가?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를 둘러싼 쟁점입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새로 추가된 ‘중대한 위법수사’와 ‘소추재량권의 현저한 일탈’을 공소기각 사유로 규정함으로써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검찰이 남용할 가능성이 있는 수사·기소 권한을 사법기관이 엄격히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과거 검찰 권력 남용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오욕의 검찰’이 사라졌다는 민주당의 평을 근거로, 인권 침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사법 절차를 보장하려는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새로 추가된 ‘중대한 위법수사’와 ‘소추재량권의 현저한 일탈’을 공소기각 사유로 규정함으로써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검찰이 남용할 가능성이 있는 수사·기소 권한을 사법기관이 엄격히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과거 검찰 권력 남용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오욕의 검찰’이 사라졌다는 민주당의 평을 근거로, 인권 침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사법 절차를 보장하려는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운 공소기각 사유가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한 일탈’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용어로 규정돼 법리적 명확성이 부족하다. 이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법’이라며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것처럼 특정 정치인·정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주진우 의원이 ‘조작수사·조작기소’ 주장을 그대로 법조문에 옮겼다고 비판했듯, 입법이 실제 사건에 대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수단으로 전락했을 우려가 있다.
새로운 공소기각 사유가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한 일탈’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용어로 규정돼 법리적 명확성이 부족하다. 이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법’이라며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것처럼 특정 정치인·정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주진우 의원이 ‘조작수사·조작기소’ 주장을 그대로 법조문에 옮겼다고 비판했듯, 입법이 실제 사건에 대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수단으로 전락했을 우려가 있다.
관련 토픽
3개원인·결과
1- 대장동 개발 의혹과 재판원인
김만배 접촉 anchor — 대장동 본 사건에서 권순일 재판거래 의혹 파생
맥락
2-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배경
권순일 인물 공유 — 50억 클럽 의혹과 권순일 변호사법/재판거래 법리 분기
- 이재명 성남시 개발비리 의혹: 대장동·백현동·성남FC·50억 클럽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