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성과급 배분 반발
3줄 요약
TL;DR- 12026년 2월 카카오가 성과급을 3%에서 9% 수준으로 차등 지급하자 보상 규모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 2카카오 노조는 2026년 6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과 전일 파업을 실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 3이후 노사 교섭으로 합의안을 마련해 2026년 8월 7일 임금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사건 내용
카카오 노사 갈등은 2026년 5월 말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중지되며 파업 준비 국면에 들어섰다. 카카오 노조는 6월 파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6월 10일 판교역 일대 집회를 시작으로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과 보상 체계다. 노조는 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직원 보상 기준이 투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단순한 임금 인상을 넘어 반복된 성과 보상 구조를 개선하고, 회사 성장의 결과가 구성원에게 합리적으로 배분되는 기준을 만들라는 요구가 중심이다.
쟁점 중 하나는 500만 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를 보상으로 반영하려는 사측과 문제 제기를 하는 노조가 맞서면서 성과급 산정 방식 자체가 협상 쟁점이 됐다.
노조는 경영진 보상 문제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직원 보상 기준은 불투명했다는 불만이 누적된 반면, 일부 경영진에게는 큰 규모의 성과급이나 보상이 지급돼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노조는 일부 전현직 경영진의 보상 사례를 거론하며 경영 쇄신을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회사가 일방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했고, 교섭 대표 변경과 불충분한 수정안 제시가 이어지며 신뢰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임금 협상 결렬을 넘어 회사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 회복 문제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카카오 본사와 주요 계열사 조합원들의 파업 찬반 투표가 모두 찬성으로 나온 점도 갈등의 무게를 키웠다.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여러 법인이 공동 행동에 나설 경우,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첫 대규모 공동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 노사는 2026년 8월 7일 노동조합 투표로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통과시키며 갈등을 최종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