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호의 '친일인명사전' 미등재가 친일 행적 없음을 의미하는가?
안상호가 정부 공인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점을 두고, 이것이 친일 행적이 없다는 면죄부가 되는지에 대해 논쟁이 있음.
명확한 부역 행위의 증거 없이 특정 단체 가입 이력이나 검증되지 않은 풍문만으로 친일파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함.
명확한 부역 행위의 증거 없이 특정 단체 가입 이력이나 검증되지 않은 풍문만으로 친일파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함.
2026년 8월 7일, 하영은 KBS 2TV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부 안상호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한양에 최초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을 진료한 4대째 의사 집안임을 소개했다.
이 발언이 계기가 되어 온라인에서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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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기사에 따르면 배우 하영의 증조부는 1872~1927년생 안상호이며, 그는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한양에 양의원을 개원한 인물이다. 하영 소속사는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사실이지만 친일 행적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지 않을 정도로 직접적인 친일 활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친일 행적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하영 소속사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증조부의 친일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하영은 방송에서 증조부가 일본 유학 후 한양에 서양식 병원을 처음 개원하고 고종 황제도 진료했다는 점을 밝혀, 4대 의사 가문임을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영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중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문이 4대째 의료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증조부가 일본 유학 후 한양에 서양식 병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한 이력을 소개했다.
배우 하영의 부친인 A씨는 조부 안상호가 친일 단체인 대정실업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조부는 의친왕을 보필하며 조선을 위해 봉사한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친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부의 과거사를 미화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인터뷰 중 일제 강제병합을 ‘한일합방’이라고 표현해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하영 배우가 증조부인 안상호가 친일 행적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영 가문을 친일파라고 주장한다. 기사에 따르면 안상호는 1918년 일제 조선총독부 산하 매일신보 인터뷰에서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조선 옷은 한 벌도 입지 않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라고 스스로 일본인과 동일시하는 발언을 하였으며, 이는 일제의 ‘내선일체’ 사상을 옹호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친일 발언 기록이 하영의 증조부임이 온라인에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하영의 가문을 친일 가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블로그 글은 배우가 가족사 관련 논란 후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으며, 이 사과가 논란을 종결시키지 못하고 차기작에 대한 위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특히, 해당 글은 넷플릭스 시리즈 인터뷰 취소와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제작진이 배우의 논란으로 인해 제작·홍보 일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배우를 둘러싼 여론 부담이 차기작의 제작·홍보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한다.
하영이 방송에서 증조부가 한양 최초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한 4대째 의료 가문이라고 밝힌 뒤, 온라인에서는 증조부가 근대 의사 안상호라는 주장과 함께 일제강점기 행적이 거론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안상호 이름이 올라 있다는 기록과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안상호가 언급된 내용이 논란의 근거로 제시되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증조부가 안상호임을 인정하면서도 친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처음 발표했으나, 이후 대정친목회 명단 실재를 확인해 입장을 일부 수정하였다. 또한 하영의 조부인 안부호 교수가 일제강점기 소록도 병원에서 근무한 이력이 알려졌지만, 그의 구체적인 근무 시기나 업무가 당시 인권침해와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와 톱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배우 하영은 내년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중 13일 갑자기 눈물을 흘려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촬영이 몇 시간 동안 중단되었다. 하영은 이후 몇 시간의 휴식을 취한 뒤 현장에 복귀해 남은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SBS 측은 촬영이 막바지 단계에 있어 하영의 출연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안상호가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명단에 오른 사실을 근거로, 대정친목회가 친일 엘리트들이 결집해 ‘내선융화’를 표방한 친일 단체라는 점을 들어, 당시 상황과 단체 성격을 고려할 때 안상호의 평의원 참여는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친일 행위라고 주장하였다.
온라인에서는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등재돼 있고,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도 등장했다는 기록이 제시되어 안상호가 친일 행적을 가졌다는 논란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 두 기록이 친일 논란의 주요 증거로 언급됐으며, 소속사는 처음에 친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이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의 실재를 확인하면서 입장을 일부 수정했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에 소속되고 일제 시정 홍보에 가족을 이용한 점은 비판적 평가하지만, ‘친일 부역 행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특정 단체에 있었던 사실만으로 친일파라고 규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특히 ‘어떤 학자의 발언 하나를 두고 언론이 ‘역사학계’라고 단정 지음으로 이제 그녀가 친일파의 후손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하며, 언론 보도와 학자의 발언이 하영을 친일파 후손으로 낙인찍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안상호가 정부 공인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점을 두고, 이것이 친일 행적이 없다는 면죄부가 되는지에 대해 논쟁이 있음.
명확한 부역 행위의 증거 없이 특정 단체 가입 이력이나 검증되지 않은 풍문만으로 친일파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함.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를 둘러싼 쟁점입니다.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을 자랑거리로 삼은 것은 심각한 역사 인식 부재이며, 희생자들에 대한 모독이므로 활동 중단과 같은 강력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
조상의 역사와 후손의 책임을 어디까지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본인이 직접 행한 일이 아닌 조상의 과거만으로 모든 활동을 막는 것이 적절한지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