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단
금융권,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 설립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카드 등 9개 금융사가 2003년 카드대란으로 발생한 부실채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회수하기 위해 민간 배드뱅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당시 금융사들은 무분별한 카드 발급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정부 세금으로 구제받은 상태였다. 상록수는 설립 당시 채무자의 신속한 재기 지원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실제로는 20년 넘게 채권을 보유하며 추심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연체이자가 원금의 4배 이상으로 불어나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금융사들은 추심 수익을 통해 주주 배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