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상향과 운용 원칙 훼손 논란
3줄 요약
TL;DR- 1국민연금은 2013년부터 국내 주식 비중 축소를 추진해 왔으나, 2026년 1월부터 리밸런싱 유예와 목표 비중 상향을 반복했다.
- 22026년 5월과 7월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20.8%로 대폭 상향하고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 3이 과정에서 운용 원칙 훼손 논란과 투명성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2026년 7월 14일에는 국내 주식 매도를 다시 한시적으로 유예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20.8%로 높이고 SAA 허용 범위를 확대하여 비중 유지 가능성을 높였으나, 2026년 7월 14일 다시 매도를 한시적으로 유예한 상태다. 한편, 제5차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은 2030년에 공개하기로 결정되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국내주식 목표비중 14.9%로 상향
2026년 7월 28일(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5차 회의에서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상향 조정하고, 전략적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3%포인트에서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동시에 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대체투자 비중을 각각 2~5%포인트씩 축소했으며, 국내주식 비중을 최대 25.8% +α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범위를 확대하였다. 이 조치는 다음 달 말부터 적용되어, 대규모 기계적 매도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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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원칙 훼손 및 거버넌스 독립성 논란
2026년 5월 2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제5차 회의를 통해 2026년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14.4%에서 14.9%로, 그리고 다시 20.8%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 조정은 기존에 매년 5월에만 검토하던 중기자산배분안과 차년도 운용계획을 연중에 재조정한 것으로, ‘고무줄 원칙’에 위배된다는 비판과 함께 거버넌스 독립성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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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집중도 및 시장 영향
2026년 7월 14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267곳의 주식 평가액이 7월 10일 종가 기준 462조 1,403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운용자산 1,670조 7,000억원의 27.7%에 해당하며, 국민연금이 새로 설정한 국내 주식 목표 비중 20.8%를 약 7퍼센트포인트 초과한 수준이다. 평가액은 2024년 12월 129조 1,610억원에 비해 1년 6개월 만에 257.8% 증가했으며, 특히 IT·전기·전자 부문이 632.1% 성장해 전체 투자 비중이 30.3%에서 62.0%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분율도 각각 7.3%→7.9%, 7.6%→8.1%로 상승했고, 이들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3%에서 55.5%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