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3줄 요약
TL;DR- 1인천대가 유담 씨를 무역학부 전임교원으로 임용하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 2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 3경찰은 유 전 의원 등 4명을 송치하고 유담 씨는 입건하지 않았다.
인천대, 2학기 전임교수 채용 중단
국립 인천대학교가 각종 채용 특혜 의혹의 여파로 2026학년도 2학기 전임교수 초빙 공고를 내지 않기로 하고 신규 채용을 잠정 중단했다. 인천대는 통상 1·2학기로 나눠 전임교수를 채용해왔으나, 무역학부와 도시공학과 교수진을 둘러싼 임용 특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2학기 채용 계획을 취소했다.
일부 학과가 결원 충원을 요청했지만 대학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인천대는 채용 관련 의혹들이 아직 사실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경찰 수사와 교육부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올해 2학기 전임교수 채용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적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유승민 전 의원 입건·조사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2026년 7월 3일 업무방해 혐의로 유승민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의원은 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과 관련해 인천대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025년 11월 고발장을 접수한 뒤 7개월 넘게 수사해왔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간가량 조사했으며 송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유 전 의원 출석 관련 정보를 밝힐 수 없다"며 "이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청탁금지법 혐의 적용
송치된 4명 중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인천대 교수 등 2명에게는 유담 교수 채용과 관련해 청탁을 받았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함께 적용됐다. 다만 금품 수수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2026년 10월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 발표를 언급한 질의에 "지금 어떤 내용인지 확인이 안 돼서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고, 재차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면서도 "지금 현재로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