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2차 공식 사과문 게시
3줄 요약
TL;DR- 1배재고등학교가 광주제일고 야구부를 향한 5·18 비하 구호 논란과 관련해 2026년 6월 30일 2차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 21차 사과문의 AI 대필 의혹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역사 인식의 붕괴를 인정하며 다시 사과했습니다.
- 3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사안 경위 파악 및 재발 방지 대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사건 내용
배재고등학교가 2026년 6월 30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광주 시민, 국민에게 전하는 두 번째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건 경위와 논란
사건은 6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시작됐다. 배재고 일부 학생 선수들이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해당 표현은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키는 조롱성 발언으로 해석되어 지역 비하 및 역사 폄훼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 구호가 즉흥적이 아니라 사전에 짜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초기 대응 및 AI 대필 의혹
배재고는 사건 당일 홈페이지에 1차 사과문을 올렸으나, 해당 문구에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 워터마크가 발견되면서 AI 대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배재고는 30일 오후, 이번 사태를 단순한 실수가 아닌 "윤리의식과 역사 인식에 대한 총체적인 붕괴에서 비롯된 사태"로 규정하는 2차 사과문을 게시하며 심각한 반성의 뜻을 밝혔다.
후속 조치 및 교육청 대응
배재고는 현재 자체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단 전체가 광주를 방문해 직접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배재학당 총동창회는 참담한 심정을 밝히며 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즉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담당 부서가 학교를 방문해 발생 경위, 현장 제지 여부, 지도 과정 및 재발 방지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책임 있는 교육적 조치를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모든 학교운동부 운영교를 대상으로 혐오·차별 표현 근절과 역사 인식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재고는 AI 대필 논란이 포함된 초기 대응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2차 사과를 통해 역사 인식 결여에 대한 책임을 표명하며 교육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