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쉬었음' 인구 증가와 정부 지원금의 적절성 논쟁
3줄 요약
TL;DR- 12020년 8월 5일 청년기본법 시행 이후 정부는 청년 고용 활성화 및 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과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 22026년 3월 31일 기준 2030세대 '쉬었음' 인구가 72만 명을 상회하며, AI 확산으로 인한 고노출 업종 중심의 일자리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 32026년 7월 2일 한국노동연구원은 '쉬었음' 기간이 길어질수록 건강 점수가 하락하고 취업 성공률이 급격히 낮아진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자산 양극화로 인해 청년층의 구직 단념 현상이 심화하고 있으며, '쉬었음' 기간 장기화에 따른 취업률 저하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숨고르기 청년 지원센터 신설과 고용 활성화 가이드라인 확정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 및 시행계획 발표
정부는 청년정책의 비전·목표를 담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지난해 12월 23일에 수립하였다. 이어 2021년 3월 3일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같은 달 30일에 ‘2021년 시행계획’을 공개하였다. 이 대책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청년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능력 개발·맞춤형 고용지원·투자 확대·규제 완화 등에 대한 예산 규모를 기존 4.4조원(79만 4천여명)에서 1.5조원(24만 6천여명) 추가, 총 5.9조원(104만여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정책은 현재 고용시장에 순응하는 청년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으며, ‘청년도전 지원사업’(5천명)·‘구직단념청년 현황 파악’·‘한국형 NEET 지표 개발’ 등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
2023년 10월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7,741,000명으로 전년 대비 652,000명(2.4%) 증가했고, 이는 코로나19 사태 직전 수준인 99.9%까지 회복된 수치이다. 전월 대비 취업자(계절조정)는 18,000명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60세 이상, 20대, 40대, 50대 모두 증가했지만 30대는 24,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운수·교육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제조업·협회·공공행정 등에서 감소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며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 발표
2023년 10월 15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와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겸해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방안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 경험 74,000개 제공, 사회적으로 고립된 ‘니트청년’ 전용 일자리 신규 도입,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빈 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 및 500억 원 규모의 상생 연대 형성 지원 등을 포함한다. 발표는 10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63.3%)이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20대 34만 명·30대 26만 명 등 ‘쉬었음’ 청년이 65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와 함께 이루어졌다.
한국은행,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보고서 발간
2025년 10월 30일,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연구팀은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연공편향 기술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Bok이슈노트를 발간하였다. 보고서는 AI 확산 이후 2022년 하반기 이후 청년층 일자리가 21만1천 개 감소했으며, 그 중 98.6%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발생했다고 밝히고, 반대로 50대 일자리는 20만9천 개 증가했으며 그 중 69.9%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늘었다고 분석하였다. AI가 정형화된 업무를 대체하면서 주니어층 고용이 감소하고, 시니어층은 경력 기반 업무에서 보완적으로 활용된다는 연공편향 기술변화 현상을 지적하고, 청년층의 AI 활용 및 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권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