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MOU에 핵무기 추구 금지 및 고농축 우라늄 폐기가 포함되는가?
미국 언론은 MOU 초안에 이란의 핵무기 추구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폐기 약속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반면 다른 보도와 관측은 핵 쟁점이 추후 협상으로 밀릴 수 있고 문안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5월 24일 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미국 측 협상단에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측 모두 시간을 갖고 제대로 처리해야 하며 실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체결·승인·서명될 때까지 봉쇄 조치는 전면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이란이 핵무기나 핵폭탄을 개발하거나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핵 프로그램 관련 후속 협상 등을 포함한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합의 임박 관측 속에서도 협상 속도를 늦추고 봉쇄와 비핵화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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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악시오스는 미국·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문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검토를 위해 최종 승인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는 NYT를 인용해 호르무즈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미국 고위 관리 발언을 전하면서도, 이란 매체들이 핵 문제가 MOU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반박했고 미국 관리들도 최종 승인까지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은 MOU 초안에 이란의 핵무기 추구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폐기 약속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반면 다른 보도와 관측은 핵 쟁점이 추후 협상으로 밀릴 수 있고 문안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협상대표들에게 지시하며 시간이 미국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합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신중론이라는 해석과, 내부 반발과 핵 문제 후퇴 논란에 밀려 협상 속도를 늦춘 것이라는 해석이 맞선다.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공화당 내부 일부 인사들은 합의안이 이란에 지나치게 유화적이며 안보 성과를 약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합의안이 재앙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고, 로저 위커 의원도 60일 휴전안이 군사 작전 성과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