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아응급센터 전문의들, 잇따라 사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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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근무 전문의 1명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2. 2또 다른 소아응급센터에서도 전문의 2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3. 3이지숙 센터장은 진료 중단과 범죄자 취급을 비판하고 수사 준칙을 요청했다.
결
현황진행중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달 30일 압수수색한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해온 전문의 1명이 최근 사직서를 냈고, 또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도 전문의 2명이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숙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센터 진료가 경찰에 의해 중단되고 의료인이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환아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음에도 현장에 있던 간호사와 의사가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센터장은 1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압수수색 당시 생후 6개월 영아가 한 시간 넘게 경련을 지속해 항경련제 투약과 기관삽관 준비 등 초응급 처치가 이뤄지고 있었고, 환아가 간신히 안정된 뒤 경찰이 응급센터로 들어와 약 1시간 30분 동안 의사와 간호사 컴퓨터를 차례로 확인했으며 간호파트장도 별도 공간에서 약 한 시간 자료 요청에 대응해야 했다고 전했다. 또 환아가 사망한 7월 15일에도 형사 2명과 카메라를 든 과학수사대 3명이 응급실에 진입해 처치가 끝나지 않은 소생실을 촬영했고 약 40분간 진료가 방해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 자체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환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진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절차와 기준이 필요하다며, 의료진이 모멸감과 압박감 속에서 진료하는 상황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경찰이 응급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이해해 수사 준칙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