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공장장의 과도한 노동 지시와 20대 노동자 과로사 책임
3줄 요약
TL;DR- 1울산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공장장이 20대 사무직원에게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고강도 노동을 지시했다.
- 2해당 직원은 주 59시간의 연장근로와 심야근무 투입 후 고칼륨혈증으로 사망했다.
- 3울산지법은 공장장의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여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사건 내용
자동차부품 공장의 관리자가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사무직 직원에게 무리한 업무를 강요함으로써 발생한 과로사 사건이다. 특히 20대라는 젊은 연령층임에도 불구하고 주 59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노동과 심야 근무가 강제되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쟁점은 공장장이 직원의 건강 이상 징후를 인지했음에도 방치했는지, 그리고 지시한 노동 강도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는지에 있었다.
법원은 공장장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지 않고 무리한 노동을 지시해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을 물어 실형을 선고했다.
사무직 직원 B씨, 주 59시간 및 연장근로 한도 초과 근무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20대 사무직 직원 B씨는 2025년 5월에 주당 52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를 지속해 최대 59시간까지 일했고, 과로로 인해 사망하였다.
B씨는 사망 전 두 달 동안 "어제 20시간 일했다", "3시간만 자고 출근한다" 등 과도한 근로와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으며, 주당 연장근로 한도를 7차례 초과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공장장 A씨는 포괄임금제를 적용해 자율 근무라고 주장했지만, 울산지방법원은 A씨가 직원들의 심야 근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판단해 2026년 7월 2일 징역 6개월을 선고하였다.
공장장 A씨가 B씨의 초과근무 사실을 인지하고 방치했는가?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를 둘러싼 쟁점입니다.
A씨는 사무직 직원에게 주 52시간 기준의 고정 연장수당을 선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적용해 자율적으로 근무하게 했을 뿐, 직원이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다. 그는 초과근무가 회사 정책에 의해 허용된 자동적 현상이며, 구체적인 초과 근무 내용이나 시간에 대해 직접 지시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부인한다.
A씨는 사무직 직원에게 주 52시간 기준의 고정 연장수당을 선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적용해 자율적으로 근무하게 했을 뿐, 직원이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다. 그는 초과근무가 회사 정책에 의해 허용된 자동적 현상이며, 구체적인 초과 근무 내용이나 시간에 대해 직접 지시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부인한다.
재판부는 A씨가 B씨의 새벽 근무 사실을 ‘밤새 수고가 많았다’는 말 등으로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공장 최고 책임자로서 근로시간과 업무 강도를 확인·조정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방치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물량 급증과 설비 고장으로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B씨가 7차례에 걸쳐 주당 52시간을 초과, 최대 59시간까지 근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근로기준법 위반 및 방치 책임을 인정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하였다.
재판부는 A씨가 B씨의 새벽 근무 사실을 ‘밤새 수고가 많았다’는 말 등으로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공장 최고 책임자로서 근로시간과 업무 강도를 확인·조정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방치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물량 급증과 설비 고장으로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B씨가 7차례에 걸쳐 주당 52시간을 초과, 최대 59시간까지 근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근로기준법 위반 및 방치 책임을 인정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