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HD현대중공업 안전셧다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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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HD현대중공업이 2026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 사업장에서 '안전 셧다운'을 실시했다.
  2. 2올해 울산과 군산 조선소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3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잇따르자 내린 조치다.
  3. 3회사는 가동 중단 기간 동안 특별 안전 교육과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사건 내용

안전 셧다운 실시 배경

HD현대중공업은 2026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 사업장에서 생산 작업을 중단하는 '안전 셧다운(Safety Shutdown)'을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울산과 군산 조선소에서 발생한 3건의 중대재해로 협력업체 노동자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결정됐다.

올해 발생한 주요 사망 사고

  • 4월 9일: 울산조선소에서 잠수함 정비 중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1명 사망
  • 7월 18일: 울산조선소 LNG 운반선 화물창 곤돌라 작업 중 협력업체 외국인 노동자 1명 끼임 사고로 사망
  • 7월 24일: 군산조선소 판넬공장에서 입식 지게차와 선박 블록 사이에 협력업체 근로자 1명 끼임 사고로 사망

주요 조치 내용

회사는 셧다운 첫날인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30일부터 이틀간 전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위험성 평가를 재실시했다. 특히 고위험 공정 전반을 재점검하고 안전·방재 설비 및 작업 환경 개선 작업을 병행했으며, 위험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공정은 재가동을 제한하는 기준을 적용했다.

노사 간 입장 차이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조치가 안전 문화를 뿌리부터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현장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조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 관리 소홀: 지게차 헤드가드 불법 개조 등 안전장치 무력화와 2인 1조 수칙 미준수가 사고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 구조적 문제: 생산 제일주의 경영과 위험의 외주화, 이주화가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요구 사항: 고용노동부에 울산과 군산 사업장을 통합한 전사적 특별근로감독과 경영 책임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촉구했다.
현황진행중

HD현대중공업은 안전 셧다운을 통해 관리 체계 재정비를 시도했으나, 노동계는 실효성 있는 근본 대책 마련과 경영 책임자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