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반사연못 파손 및 극좌 세력 소행 주장
2026년 6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약 1,470만 달러(≈226억 원) 규모의 공사를 마쳐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 바닥을 ‘미국 국기 파란색’으로 다시 도색하고 새롭게 단장하였다. 그러나 몇 주 뒤인 2026년 6월 중순, 연못 물이 녹조로 뒤덮여 초록색으로 변하였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6월 16일부터 과산화수소를 투입해 녹조를 억제하고 있었으며, 내부 관계자는 이 물이 ‘첨단 나노버블 오존 기술’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플랫폼 ‘Truth Social’에 연못이 ‘극좌 광신도들’에 의해 파손됐다고 주장하며, 75% 정도의 조류는 제거되었고 잔여 파손 부분은 다음 주 초에 복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부식성 화학 물질 투입 등 구체적인 사후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전문가인 조지 메이슨 대학교 수생 생태학 교수는 6월 16일 채취한 물 샘플이 독성이 없으며, 여름철 강한 햇빛과 얕은 물 등 자연 조건 및 최근 개보수 작업으로 인한 환경 교란이 녹조 번식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극좌 사보타주’ 주장에는 실증적 근거가 부족하고, 녹조 현상은 계절적·환경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