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관련 추가 교섭 실시
3줄 요약
TL;DR- 1한국지엠 노사가 2026년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추가 교섭을 진행한다.
- 2노조는 생산 차종의 단종 예정과 북미 안전 규제 대응을 근거로 신차 배정을 이번 협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 3한국지엠 노조가 신차 배정을 임단협의 핵심 조건으로 내걸고 7월 14일부터 사측과 추가 교섭에 나선다.
사건 내용
신차 배정 및 고용 안정 요구
한국지엠 노조는 2026년 7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차 배정을 이번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안규백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은 현재 생산 중인 차종들이 2029년에서 2032년 사이에 모두 단종될 예정이라는 점을 들어 신차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2028년으로 예정된 국내 사업장 의무 유지 기한을 앞두고, 이번 협상에서 대체 차종이 정해지지 않으면 정부의 향후 협상력마저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미 안전 규제 대응 논란
노사 간의 갈등은 2028년부터 북미 지역에 적용될 새로운 안전 규제를 둘러싸고 심화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시속 100km 주행 중 보행자 발견 시 제동할 수 있는 시스템 적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생산 차종의 99% 이상이 북미 등으로 수출되는 상황에서, 노조는 이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사측은 2027년까지는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확답을 피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결과물의 국내 생산화
노조는 한국지엠의 국내 연구법인인 GMTCK가 신차 연구 및 개발에 착수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과거 볼트EV 사례처럼 GMTCK가 개발하더라도 생산은 북미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노조는 GMTCK에서 개발한 차종을 반드시 한국지엠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도록 협약 내용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신차 배정과 북미 수출 규제 대응을 임단협의 핵심 쟁점으로 설정했으며, 7월 14~16일 추가 교섭 결과가 향후 노사 관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