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 범정부 차원 긴급 조치 요구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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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대한신생아학회가 2026년 7월 3일,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폐쇄 위기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긴급 조치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 2전문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 의료 붕괴와 고위험 산모의 원정 분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인력 지원과 후속 세대 육성책 마련을 촉구했다.
- 3대한신생아학회가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폐쇄 위기를 전국적 의료 붕괴의 전조로 규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긴급 조치를 요구했다.
사건 내용
전북 지역 신생아 의료 체계의 위기
전북 유일의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이 운영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2012년 개원부터 14년간 센터를 이끌어온 소아청소년과 김진규 교수가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주 90~100시간 근무와 48시간 이상의 연속 근무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심각한 번아웃을 겪으며 정신과 진료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력 확보의 한계와 원정 분만 사태
병원과 전북도는 의료진을 확보하기 위해 연봉 6~7억 원 수준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구인 홍보물을 배포했으나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전문의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이 급감하면서, 높은 보수보다는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의 부재가 더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로 인해 전북대병원을 이용하지 못한 고위험 산모들이 110km 떨어진 전남대병원으로 원정 분만을 떠나는 등 지역 의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대한신생아학회의 요구와 진단
대한신생아학회는 7월 3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현재의 상황을 '전국적 붕괴를 알리는 빙산의 일각'이자 '재난에 가까운 상태'로 정의했다. 고령 임신과 난임 시술 증가로 고위험 신생아 진료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전문의는 한두 명에 불과한 곳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학회는 다음과 같은 긴급 조치를 요구했다.
- 인력 확충: 전담간호사 확충 및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 시스템 개선: 지역 전체를 하나의 진료권으로 묶어 병원 간 역할을 조정하는 구조적 해결책 마련
- 환경 조성: 의료진이 사법 리스크 걱정 없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 미래 대비: 신생아 의료 후속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최우선 과제 설정
현황진행중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인력난은 특정 병원의 문제를 넘어 지역 필수의료 붕괴의 단면을 보여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지역 진료권 중심의 인력 운용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