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리츠금융그룹, 김병주 회장 연대보증 조건으로 2,000억 원 대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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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메리츠금융그룹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연대보증을 조건으로 홈플러스에 2,000억 원의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2. 2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서울회생법원에 즉시항고를 하고 회생절차 재개를 추진한다.
  3. 3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로서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사건 내용

긴급운영자금 조달 및 배경

메리츠금융그룹(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 이사회는 2026년 7월 16일, 홈플러스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이번 대출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전액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합의되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7월 3일, 홈플러스의 운영자금 조달 계획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자금 고갈로 인해 7월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점포를 임시 휴업하는 위기에 직면했다.

회생절차 재개 및 향후 계획

홈플러스는 자금 확보에 따라 7월 20일 법원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이 항고를 받아들여 폐지 결정을 취소하면 회생절차가 재개되며, 최종 만기일은 9월 4일로 설정된다.

이번 합의 과정에는 마트산업노동조합과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도 참여했다. 노조는 구조혁신안에 포함된 37개 점포의 폐점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상품 매입 등 영업 정상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남은 과제와 리스크

자금이 집행되면 우선적으로 6월분 체불임금 333억 원과 미지급 상품대금 등 공익채권 해결에 사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영업 정상화까지는 다음과 같은 난관이 남아 있다.

  • 공급망 복원: 자금난으로 납품을 중단한 협력업체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발주 및 입고 일정을 재조율해야 한다.
  • 추가 유동성 확보: 2,000억 원의 상당 부분이 기존 채무 변제에 쓰이므로, 장기적 운영을 위한 신규 투자자나 인수자 확보가 필수적이다.
  • 자산 가치 평가: 점포 및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나, 영업력 저하로 인해 제값을 평가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현황진행중

자금 확보로 회생절차 재개의 기반은 마련되었으나, 체불임금 및 공익채권 해결과 상품 공급망 복원이라는 실질적인 정상화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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