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큰아버지의 현직 경찰 간부 여부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장윤기의 큰아버지가 타 지역 경찰청의 중간간부급 현직 경찰로 파악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찰 감찰 당국이 수사팀이나 지휘부와 사적으로 소통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2026년 5월 5일 발생한 광주 여고생 살해사건의 초동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심각한 과오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범행 차량을 긴급 수색했으나 실물 증거를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다음 날인 5월 6일, 해당 차량을 피의자 장윤기의 부친에게 반환했습니다.
장씨의 부친은 현직 경찰 간부로, 차량을 인도받은 후 차체에 남아 있던 혈흔을 그대로 둔 상태로 약 15일 동안 차량을 운행했습니다. 또한 검찰 조사 결과, 부친은 아들의 자취방에 진입해 훼손된 리얼돌을 임의로 폐기하고 과거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여러 대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를 인멸했습니다.
특히 차량 조수석 수납공간에서 발견되었던 결박용 케이블타이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수사팀은 수색 당시 사진과 영상으로만 기록하고 실물은 확보하지 않았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부친이 차량과 함께 케이블타이를 가져가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물증은 7월 7일 부친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뒤늦게 발견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7월 6일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팀 C 경감이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되었습니다. C 경감은 케이블타이 촬영 영상을 삭제하도록 지시하고, 부친의 경찰 신분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며 수사 기밀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7월 3일에는 관련 경찰관 다수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경찰의 부실한 초동 수사와 현직 경찰 간부인 피의자 부친의 증거인멸 행위가 맞물려 수사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었으며, 수사팀장 등이 구속 및 입건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장윤기의 큰아버지가 타 지역 경찰청의 중간간부급 현직 경찰로 파악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찰 감찰 당국이 수사팀이나 지휘부와 사적으로 소통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 부친의 휴대전화 통화 녹취가 확보되었으며, 해당 녹취에는 광산경찰서 강력팀원이 장윤기 부친에게 "당신이 경찰인 사실을 모르게 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