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24시간 거래제 도입
3줄 요약
TL;DR- 1이 국면에서는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24시간 거래 행동규범 개정 의결,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무중단 거래 체제 전환 등이 이어졌다.
- 22026년 7월 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을 선언했다.
- 3이 제도 도입으로 야간에도 포지션 관리와 거래가 가능해져 거래 연속성이 확보됐으며, 스프레드 확대 현상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24시간 외환시장 개시는 거래 편의성을 높였지만, 유동성 부족과 시장 구조 변화가 아직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효과를 판단하기엔 이르다. 향후 거래량 확대와 인프라 보강을 통해 구조적 개선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MSCI, 한국의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등재 보류
2026년 6월 23일(현지시간) MSCI가 진행한 ‘2026년 연례 시장분류 리뷰’에서 한국을 선진국(DM)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으로 등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SCI는 한국 정부의 개혁 의지를 인정했으나, 역외 원화 환전 제한·공매도 규제 등으로 인한 운영 부담, 외환시장 자유화 부족, 투자자 등록·통합계좌 활용도 낮음, 사전 결제 자금 예치 관행 등을 4개 영역에서 미흡한 점으로 제시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이번 등재 보류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으며, 실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하고,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로드맵이 완성되는 2027년 이후가 본격적인 승부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시범 운영 시작
2026년 6월 29일에 원·달러 외환시장의 24시간 무중단 거래 시범이 시작됐으며, 2026년 7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면 전환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026년 5월 29일 총회에서 달러·원 거래시간 확대를 포함한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고, 이와 함께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와 투자자 환전 편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새 체제에서는 뉴욕 서머타임 적용 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비적용 시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하루 24시간, 주 5일 연속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주말·공휴일(1월 1일 제외)에도 거래가 허용된다. 다만, 결제는 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처리된다.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무중단 거래 체제 전환
2026년 7월 6일, 원·달러 외환시장이 24시간 무중단 거래 체제로 전환되었다. 전환 후 7거래일(7월 6일~7월 14일) 동안 원·달러 환율 일평균 변동폭은 17.2원으로 개방 전(15.8원)보다 확대됐으며, 주간시장만 보아도 13.2원에서 16.8원으로 확대되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야간에도 포지션 관리와 호가 형성이 가능해져 거래 연속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큰 물량을 소화할 수준의 유동성은 아직 부족하고 야간 거래가 활발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되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단계에서는 제도 효과를 판단하기 이르며, 가격 형성 과정이 다소 부드러워지는 등 긍정적인 징후도 보이지만 전반적인 변동성 완화와 유동성 확보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구축 및 제도 고도화 (2026-2027)
2026년 9월, 한국 정부는 외국기관 간 야간 시간에도 원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신규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7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며, 동시에 글로벌 거래에 사용되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산출 WMR(Weighted Median Rate) 환율에 원화를 포함시키기 위한 제도 정비가 진행된다. 이러한 변화는 7월부터 24시간 무중단 외환시장 개방과 맞물려 원화 국제화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촉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전략적 목표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