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청, 광주 광산경찰서 현지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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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국가수사본부가 장윤기 부친(장 경감)의 수사 개입 여부와 초동 수사 부실 및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함
  2. 2리얼돌 DNA 감식 보고서가 국과수 통보 후 6주 뒤에나 검찰에 전달된 경위를 감찰 대상으로 삼음
  3. 3부친 장 경감이 리얼돌과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담당 경찰이 원룸 비밀번호를 알려준 사실을 확인함

사건 내용

경찰청은 2026년 7월 3일 오후 1시부터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을 대상으로 현지 감찰을 시작했다. 이번 감찰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의 '수사 감찰'과 증거인멸 의혹을 다루는 '일반 감찰'의 두 갈래로 진행되었다. 수사 감찰에서는 광주경찰청 소속 장모 경감이 아들 장윤기의 수사에 개입했는지, 초동 수사 과정에서 부실함이나 수사 내용의 사전 유출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특히 증거 관리의 허점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장윤기의 자취방에서 발견된 성인용품 리얼돌의 유전자정보(DNA) 감식 보고서가 경찰 측 과실로 인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로부터 6주가 지나서야 검찰에 전달된 경위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또한, 경찰은 수사관 입회하에 장윤기와 부친 간의 통화를 연결해 준 사실에 대해서도 감찰을 진행했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일반 감찰에서는 장 경감이 사건 발생 사흘 뒤인 5월 8일 아들의 자취방을 정리하며 리얼돌을 해체해 버리고 구형 휴대전화 등을 소각한 증거인멸 의혹을 다루었다. 조사 결과 장 경감이 리얼돌을 폐기할 때 사용한 원룸 비밀번호를 사건 담당 경찰이 알려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가족을 통한 설득이라는 통상적 수사 기법이었다는 입장이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장 경감에 대한 대면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황진행중

이번 감찰은 피의자 가족이 현직 경찰관이라는 특수성 속에서 발생한 수사 유착 및 증거 관리 부실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확인

수사팀-부친 간 금전 거래 의혹

경찰청 특별수사단 중간 발표 내용에 따르면, 강력팀장이 장윤기 부친과 12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사 비밀이 전달된 정황이 확인되었다. 발표에서는 해당 통화가 증거 인멸이나 사건 은폐 목적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수사상 비밀을 전달받았지만 법률 적용 등을 부탁하였는지, 금전적인 대가가 오갔는지 여부는 계속 확인하겠다’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즉, 수사팀이 수사 비밀을 제공한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받았는지 여부를 현재 검토 중이라는 점이 공식적으로 언급되었지만, 실제 금전 거래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