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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광주일고 경기 중 5·18 조롱 구호 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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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배재고 선수들이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침
  2. 2해당 구호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키는 지역 비하성 조롱으로 해석됨
  3. 3배재고는 공식 사과문 게시 및 자체 징계위원회를 약속했고,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조사 및 진상 파악에 착수함

사건 내용

2026년 6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배재고등학교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상대로 7-2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배재고 일부 선수들이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및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면서 지역 비하 논란이 발생했다.

이 구호는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로 텀블러를 홍보하며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빚었던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이 사건으로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사퇴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공개 사과했을 만큼 사회적 파장이 컸기에, 이를 응원 구호에 사용한 점이 더욱 큰 비판을 불렀다.

배재고등학교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권오영 배재고 감독은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며 고개를 숙였고,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처벌하고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및 스포츠맨십 특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재고 지도진과 해당 구호를 선창한 선수가 직접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30일 배재고를 방문해 발생 경위와 지도 과정, 재발 방지 계획 등을 종합 점검하는 현장 조사에 나섰다. 교육청은 이를 '역사 인식 없는 우발적 동조'로 파악하면서도,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는 표현은 교육적으로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서울 소재 전 학교를 대상으로 혐오·차별 표현 근절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현황진행중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한 역사 및 지역 비하 발언으로 인해 학교와 교육청의 조사 및 징계 절차가 이어지며 고교야구 내 조롱 문화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미확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구호 제창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정치적 발언이라는 주장

미확인

해당 응원구호가 5·18 모욕과 전혀 무관하며, 이를 모욕으로 해석하는 것은 일부의 뇌피셜이라는 주장

미확인

총동창회가 배재고 교장의 신속한 사퇴를 요구한 이유가 교장이 본교 출신이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

미확인

배재고 학생들이 5·18, 광주 조롱으로 징계받은 것이 아니라 심판불복 및 경기방해로 징계받았다

미확인

배재고 야구부 해체 가능성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전국대회 출전 정지라는 전례 없는 중징계를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팀의 존립과 선수들의 진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사건 직후 감독과 학교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진정성 논란이 있었고, 일부에서는 팀 해체까지 거론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해체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팀 명예 실추, 신입생 모집 어려움, 재정적 압박 등이 겹치면 장기적으로 운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