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수사 기밀 유출 현직 경찰관 4명 불구속 기소
0 글·0 외부 연결·업데이트
3줄 요약
TL;DR- 1부산지검이 법무법인 사무장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현직 경찰관 4명을 2026년 1월 7일 불구속 기소했다.
- 2이들은 경감 2명과 경위 2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검거 상황과 영장 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 3검찰은 이를 전관예우를 악용한 경찰과 법조계의 유착 비리로 규정했다.
사건 내용
사건 개요 및 기소 내용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40대)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인원은 부산경찰청 및 지역 경찰서 소속 경감 2명과 경위 2명이다. 이들은 2021년 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B 법무법인의 경찰 출신 사무장 C씨와 D씨에게 담당 사건의 진술 내용, 검거 상황, 구속영장 신청 계획 등 수사 기밀 정보를 수차례 누설했다.
주요 범행 수법
- 정보 유출 및 증거 인멸 지원: 특수강간 사건 담당 팀장이 공범 체포 사실을 사무장 D씨에게 알렸으며, 이를 통해 피의자들이 20분 만에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유심칩을 교체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했다.
- 수사 방해 및 진술 조작: 마약 사건 담당 경찰관이 소변 감정 음성 반응과 영장 신청 계획이 없다는 정보를 유출했다. 변호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백하려던 의뢰인에게 혐의를 부인하도록 종용했다.
- 직권 남용 및 사건 알선: 한 경찰관은 직무와 무관하게 경찰 내부전산망으로 지명 수배 정보를 열람해 전달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강간 고소 사건 피의자에게 사무장 C씨의 명함을 주며 B 법무법인을 소개했다.
유착 구조 및 처벌 현황
법무법인 사무장 C씨는 경찰 인맥을 이용해 수사 기밀을 빼내고 그 대가로 변호사들로부터 3,000만 원(대표 변호사 2,600만 원, 소속 변호사 580만 원) 이상의 금품을 받았다.
- 변호사: B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2명은 2025년 8월 뇌물공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이미 기소되어 1심 재판 중이다.
- 사무장: C씨는 2023년 11월 질병으로 사망하여 기소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D씨는 수사 기밀 제공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기소되지 않았다.
현황진행중
검찰은 현직 경찰관의 비위 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해 징계 절차를 밟게 했으며, 사법 절차 방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엄정하게 공소 유지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