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량 부풀리기 및 석탄 외부 반출 의혹
대한석탄공사가 관리하던 강원 태백의 무연탄 비축량 약 42만 톤 중 절반 가량이 석탄이 아닌 경석·목재·폐자재 등 불연성 폐기물로 뒤섞여 있었음이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되었다. 장부상에는 정상 비축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 현장은 폐기물 더미에 가까운 상태였으며, 연도별 입·출고 기록·재고 산정·선별·적치 과정·현장 출입 통제 등 관리 절차 중 어느 하나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더라면 발생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는 이 사실을 지난해 11월에 인지하고 강원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비축량을 실제보다 부풀렸을 가능성, 정상 석탄이 관리 공백을 틈타 외부로 반출됐을 가능성, 폐기물 혼입이 고의인지 방치인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사 사실은 주장하는 ‘비축량 부풀리기 및 석탄 외부 반출 의혹’에 대한 구체적 근거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