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안상호 원인 의혹: 독살 책임자
본문에서는 안상호가 고종 황제 사망 당시 독살 의혹의 핵심 인물으로 지목된 여러 사료를 인용한다. 첫째, 고종 사망 직후 안상호가 황실 전의로 참여했으며,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의 수기에는 ‘총독부가 안상호에게 고종을 독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기록돼 있다. 둘째, 일본인 곤도 시로스케의 회고록 ‘이왕궁비사’는 친일 파벌인 윤덕영·민병석 등이 총독부와 공모해 안상호에게 독극물 투여를 지시했다는 소문을 언급한다. 셋째, 2004년 부산외국어대학교 김문길 교수가 공개한 일본 문서에는 고종의 외동딸 덕혜옹주가 ‘총독부 지령으로 전의 안상호가 비소를 식혜에 넣어 독살했다’는 이야기를 전한 정황이 담겨 있다. 이들 자료는 모두 안상호가 고종 독살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독살 설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