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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성격 의혹: 공모나 경쟁 절차 없이 정부 주도로 사실상 입지를 정해
전문가들은 이번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선정 과정에 공모나 경쟁 절차가 생략됐다고 지적한다. 2022년 12월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대 산업 분야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공모했으며, 2023년에는 15개 지역이 신청해 용인·평택·구미 등으로 최종 지정되었다. 반면 현재 호남 클러스터는 전공정(팹) 대상이면서도, 이전에 후공정 특화 단지로 평가받은 광주·전남이 공모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도로 사실상 입지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절차상의 차이와 전공정·후공정 요구조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전문가들은 공모 없이 지정된 입지가 향후 사업 진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