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TS, 영어 곡 'SWIM' 아시안 팝 부문 후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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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방탄소년단(BTS)이 제69회 그래미 어워즈 출품 거부를 선언했다.
  2. 2레코딩 아카데미가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부문이 아시아 아티스트를 본상에서 격리하는 차별적 구조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3. 3방탄소년단은 개인 SNS를 통해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건 내용

방탄소년단(BTS)이 제69회 그래미 어워즈 출품 거부를 선언하며 서구 중심 음악 산업의 배타적 구조에 경종을 울렸다. 멤버 전원은 개인 SNS를 통해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라는 틀로 구별되기보다 음악 자체로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출품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레코딩 아카데미가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대한 반발이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부문이 아시아 음악을 별도 카테고리에 격리해 '올해의 앨범'이나 '올해의 레코드' 같은 주요 본상(제너럴 필즈) 진입을 원천 봉쇄하는 '보이지 않는 천장' 역할을 한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제도적 모순이 구체적인 사례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이자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기록한 '스윔(SWIM)'은 영어 곡이라는 이유로 '아시아 언어 가사' 출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신설된 아시안 팝 부문 후보에서조차 제외되었다.

방탄소년단은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대상을 수상하는 등 본상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시스템에 안주하기보다 음악의 평등성을 증명하는 길을 선택했다.

현황진행중

아시아 아티스트의 작품임에도 언어 조건 때문에 정작 해당 부문에 진입하지 못하는 제도적 모순이 발생했으며, 이는 서구 중심 음악 산업의 배타적 구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