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아티반 재고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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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2026년 5월 16일 전국 소아청소년병원 3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티반 재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 2조사 결과 응답 병원의 71%가 재고가 바닥났거나 곧 소진될 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3. 3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티반과 코티소루주 등 소아 필수 의약품의 공급 중단 사태를 비판하며 국가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사건 내용

소아 필수 의약품 수급 실태 및 위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전국 소아청소년병원 3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티반 재고 전수조사 결과, 응답 병원의 71%(25곳)가 이미 재고가 바닥났거나 1~2개월 내 소진될 위기 상태로 확인됐다. 3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한 곳은 20%에 불과했다.

현장 의료진들은 다음과 같은 진료 차질을 겪고 있다:

  • 대체 약물 사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 및 진료 스트레스(43%)
  • 보호자 설득의 어려움(27%)
  • 약품 부족으로 인한 환자 전원 경험(23%)

공급 붕괴의 주요 원인과 정부 비판

협회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정부의 파편화된 규제와 초저가 약가 정책을 지목했다.

  1. 코티소루주 사태: 급성 부신피질기능부전증 치료에 필수적인 이 주사제는 식약처의 생동성 재평가 요구와 심평원의 낮은 약가(100mg 바이알당 820원)로 인해 제약사가 허가를 취하하며 7월 중 재고 소진이 예상된다.
  2. 아티반 사태: 소아 경련 치료 1차 선택약인 아티반은 앰플당 약가가 782원에 불과해 강화된 무균 제조관리(GMP)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제약사가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최용재 회장은 의식을 잃은 쇼크 환아나 초미숙아에게 경구약을 투여하라는 정부의 대체 방안은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복되는 필수약 품절 사례

특정 약물 외에도 소아 진료 현장에서는 구조적 품절이 반복되고 있다.

  • 포리부틴 드라이시럽: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행기마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반복적으로 품절된다.
  • 시메티딘 주사제: 지나치게 낮은 약가(바이알당 약 400원)로 인해 공급이 거의 불가능해 억지 대체제를 사용 중이다.
  • 기타: 기관지확장제 패치, 덱시부프로펜 계열 해열제, 알부민 및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의 공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정책 제언 및 요구 사항

협회는 사후 대응 방식의 행정을 멈추고 다음과 같은 시스템 개편을 촉구했다:

  • 약가 현실화: 생산 원가를 반영한 파격적인 약가 인상
  • 제도적 장치: 공급 중단 시 즉각 대응하는 '자동 트리거 시스템' 입법 및 규제 도입 시 '공급 영향평가' 의무화
  • 거버넌스 구축: 국무조정실 중심의 범부처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및 일본의 '어린이 건강 기본법'과 같은 체계 도입, '어린이건강청' 설립 논의
결
현황진행중

소아 필수 의약품의 공급 붕괴는 낮은 약가와 규제 강화가 맞물린 구조적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공급 안정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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