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홍준표 63빌딩 회동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만희 총회장과 홍준표 정치인이 2004~2005년경 63빌딩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되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2026년 6월 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총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7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신도들을 특정 정당에 가입시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정교유착' 의혹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암호명을 사용해 2021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2024년 제22대 총선 경선 과정에서 신도 5만 명 이상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신천지 지도부가 당비를 대납하며 입당을 독려했고, 이를 통해 당내 경선 결과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를 적용했습니다.
수사본부는 특히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수수색을 막아준 것에 대해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부 논의가 있었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1월부터 과천 신천지 본부와 국민의힘 당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교인 명부와 당원 명단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소환 조사에서 신도들에게 가입을 강요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합수본은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핵심 간부 3명을 먼저 구속하며 신병을 확보했고, 이후 6월 22일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서도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합수본은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증, 전직 간부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만희 총회장의 직접적인 지시 여부를 입증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만희 총회장과 홍준표 정치인이 2004~2005년경 63빌딩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