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 책임 의혹: 모로코 정부의 방조나 개입 가능성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페인령 세우타에 이주민이 대규모로 진입했을 때 모로코 측이 검문소와 차단선을 제거하고, 현지 경찰이 이주민들에게 ‘스페인으로 가라’고 외쳐 직접 이동을 돕는 등 국경 통제를 방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21년에도 스페인이 모로코 지도자를 맞이한 뒤 국경 통제가 완화돼 수만 명이 바다를 건너 세우타에 들어간 사례가 있으며, 미국 의회는 최근 모로코의 세우타·멜리야 영유권을 인정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모로코의 행동을 외교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황들은 모로코 정부가 이번 사태에 방조하거나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