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투자자 손실 및 시장 충격
3줄 요약
TL;DR- 1이 국면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급락으로 레버리지 상품 가격 하락,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일 기준 손실률 60% 기록 등이 이어졌다.
- 22026년 7월 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 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개인투자자의 누적 손실액이 약 56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사건 내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막대한 자금이 쏠리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투자자 손실이 심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수익과 손실을 2배로 추종하지만, 주가가 횡보하거나 변동성이 클 때 원금이 깎이는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해 장기 보유 시 위험이 극대화되는 구조적 특성을 가진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한국 자산 기초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이 6월 22일 약 525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190억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투자자의 누적 손실액을 약 56조 3,000억 원으로 분석했다. 특히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 감소 폭이 약 170억 달러로 가장 컸으며,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역시 5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NH투자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KODEX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경우 손실 투자자 비중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코스피가 카지노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으며, 금융감독원장과 한국은행 등 당국자들도 상품 도입에 대한 아쉬움과 시장 변동성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홍콩식 '유연한 레버리지 구조' 도입을 통한 배율 조정이나 기본예탁금 상향 등 규제 강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레버리지 구조의 '음의 복리' 효과와 기초자산 하락이 겹치며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고, 이는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17.6조 원 기록
2026년 5월 27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 추종하는 16종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었다. 투자자들의 투기성 자금이 몰리면서 상장 후 두 달여 만에 해당 ETF들의 순자산이 17조 6,000억 원까지 급증했으며, 급락 시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자동 매도(리밸런싱) 주문이 대량으로 실행되면서 낙폭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이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국의 무리한 승인과 방관을 비판했고,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은 투자자 신뢰가 흔들린 점을 인정하며 사과하였다. 규제당국은 7월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인상하고 최소 매매단위를 20주로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거래제한 및 레버리지 비율 하향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