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법원, 재산분할 부분 파기환송 및 이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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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대법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과 위자료 20억원 지급은 확정했으나, 재산분할 부분은 파기환송했다.
  2. 2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므로 재산 형성 기여도로 참작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3. 3이에 따라 서울고법에서 재산분할 규모를 다시 산정하는 파기환송심이 진행되었다.

사건 내용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단

대법원은 2025년 10월 1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및 위자료 20억원 지급 판결은 확정했다. 하지만 재산분할액 1조 3808억원을 산정한 2심 판결은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에 유입되었다 하더라도, 이는 불법 자금이므로 법적 보호 가치가 없어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도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파기환송심의 주요 쟁점

서울고법 가사1부는 2026년 7월 24일 재산분할 액수를 다시 정하는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번 심리의 최대 쟁점은 두 가지다.

  1. SK㈜ 주식의 분할 대상 여부: 최 회장 측은 해당 주식이 상속과 증여로 형성된 '특유재산'이므로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면 노 관장 측은 30년 넘는 혼인 기간 동안 가사와 양육을 전담하며 경영 활동을 뒷받침했으므로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 가액 산정 기준 시점: 주가 변동에 따라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변론종결일(2024년 4월 16일, 주가 약 16만원)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노 관장 측은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주가 약 81만원)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점에 따라 주식 가치가 5배 이상 차이 나고 있다.

소송 경과 및 전망

양측은 파기환송심 과정에서 두 차례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은 불성립했다. 법조계에서는 대법원이 비자금 기여를 배제하라고 명시한 만큼, 2심의 기여도 35%는 유지되기 어려워 분할액이 2심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전체 재산 규모가 커진 만큼, 기준 시점에 따라 최종 금액은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 이상까지 다양하게 산출될 수 있다. 양측은 이번 선고 결과에 불복할 경우 다시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결
현황진행중

비자금 기여도를 부정한 대법원의 판단으로 인해 재산분할 규모가 다시 산정되는 국면으로 전환되었으며, 주가 상승분 반영 여부가 최종 분할액의 최대 변수가 되었다.

쟁점 01사실

최태원 회장의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인 공동재산인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이 부친으로부터 상속·증여받은 '특유재산'인지, 아니면 배우자의 내조와 기여를 통해 형성된 '공동재산'인지에 대한 법적 다툼이다.

최최태원 측
SK 주식은 부친으로부터 상속 및 증여받은 특유재산이므로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다.

해당 주식은 상속과 증여를 통해 형성된 개인 고유의 재산이며, 일반적인 가사와 내조만으로는 경영권 주식의 형성과 가치 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노노소영 측
장기간의 가사노동과 자녀 양육을 통해 최 회장의 경영 활동을 뒷받침했으므로 SK 주식은 공동재산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30년 넘는 혼인 기간 동안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며 최 회장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이러한 유무형의 내조가 주식 가치의 유지와 증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이 국면의 다른 쟁점 2개 보기
쟁점 02사실

재산분할 가액 산정의 기준 시점은 언제인가?

항소심 변론 종결일(2024년 4월 16일)을 기준으로 할지, 아니면 파기환송심 변론 종결일(2026년 6월 26일)을 기준으로 할지에 대해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최최태원 측
사실심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되었던 항소심 변론 종결일(2024년 4월 16일)을 기준 시점으로 삼아야 한다.

혼인 관계가 사실상 파탄된 이후 발생한 주가 상승분은 경영 판단이나 시장 변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므로 이를 재산분할에 반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노노소영 측
파기환송심 역시 사실심에 해당하므로 가장 최근의 변론 종결일인 2026년 6월 26일을 기준으로 가액을 산정해야 한다.

재산분할 대상 재산의 가액은 사실심 변론 종결일을 기준으로 한다는 대법원 판례의 원칙을 적용해야 하며, 현재의 객관적인 주가를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쟁점 03사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재산 형성 기여도로 인정할 수 있는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되었으므로 노 관장의 기여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불법 자금이므로 법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어 기여도로 참작할 수 없다는 주장의 대립이다.

22심 법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의 성장 기반이 되었고, 노 관장의 유무형적 기여가 있었으므로 이를 재산 형성 기여도로 인정해야 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에 기여했으며, 노 관장이 배우자로서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대대법원
비자금은 뇌물에서 비롯된 불법 자금이므로, 설령 SK그룹에 유입되어 성장에 기여했더라도 법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어 재산분할 시 기여도로 참작할 수 없다.

불법적으로 조성된 비자금은 법질서가 보호할 가치가 없는 불법원인급여에 해당하므로,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평가하는 것은 법리적 오류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