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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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6년 7월 15일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을 해임했다.
  2. 2드론 중심의 개혁을 추진한 페도로우와 전통적 지상전을 중시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의 노선 갈등이 원인이 되었다.
  3. 3해임 이후 전국적인 반대 시위가 격화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시르스키 총사령관까지 경질하며 민심 수습에 나섰다.

사건 내용

국방장관 해임과 노선 갈등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6년 7월 15일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을 해임했다. 페도로우 장관은 IT 기업 창업자 출신으로 무인장비와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병력 우위를 상쇄하는 비대칭 전략과 군 현대화를 추진했다. 반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소련군 전통의 기갑·포병 중심 지상전을 중시하는 야전 지휘관으로, 페도로우의 기술 중심 개혁과 드론 전력 확대 방침에 반대하며 대립했다.

내부 갈등의 표면화

두 사람의 갈등은 군 내부 부패 개혁과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심화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해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관료주의와 개혁 저항을 방치하며 기술 중심의 군 개혁을 가로막았다고 공개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두 사람이 대통령 없이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틀어졌음을 인정했다.

대규모 시위와 리더십 위기

페도로우 장관의 해임은 즉각적인 사회적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키이우, 오데사, 르비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수만 명의 시민과 참전용사들이 모여 페도로우의 복직과 시르스키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히 파블로 옐리자로우 공군 부사령관이 항의의 뜻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군 내부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수습책과 총사령관 교체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수습을 위해 페도로우 전 장관에게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고위직 복귀를 제안했으나, 페도로우는 국방장관 복직만을 요구하며 이를 거절했다.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은 7월 21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을 해임하고, 드론전과 분권형 의사결정에 능숙한 신세대 지휘관인 미하일로 드라파티 합동전력사령관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현황진행중

드론 중심의 군 현대화 노선을 추진한 페도로우 국방장관의 해임은 군 수뇌부와의 갈등 및 대규모 시민 시위로 이어졌으며,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이 시르스키 총사령관을 전격 해임하고 미하일로 드라파티를 후임으로 임명하며 일단락되었다.

쟁점 01사실

페도로우와 시르스키의 갈등 원인은 무엇인가?

무인기 중심의 군 현대화 전략과 전통적인 재래식 지상전 전략 사이의 노선 차이 및 군 내부 개혁 방안을 둘러싼 갈등입니다.

드론 중심 군 현대화·개혁론
무인기 및 로봇 등 첨단 무인체계를 통해 러시아의 병력 우위를 상쇄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민첩한 국방기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가로막는 군 내부의 관료주의와 부패를 개혁해야 한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은 드론과 로봇 중심의 전략을 추진했으며,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기술 중심의 군 개혁을 방해하고 관료주의를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전통적 군 지휘체계·안정론
전시 상황에서는 체계적인 군 지휘체계의 안정이 우선이며, 기갑 및 포병 등 재래식 화력을 바탕으로 한 지상전 능력이 전쟁 승리의 핵심이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기계화보병 출신의 베테랑으로 재래식 화력을 중시했으며, 페도로우 전 장관이 드론 구입을 늘리는 대신 필수적인 포탄 구매를 중단하려 하자 이에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