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동차 146칸 신규 발주 추진
3줄 요약
TL;DR- 1코레일이 다원시스와의 계약 해지로 발생한 전동차 146칸 물량에 대해 신규 발주를 추진합니다.
- 22026년 5월 15일 사전 규격서를 공개했으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 3다만 기존 협력사들은 이미 생산한 부품의 폐기 가능성에 반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건 내용
코레일의 신규 발주 계획
코레일은 2026년 6월부터 계약이 해지된 간선형 전동차 EMU-150 물량을 전면 신규 발주한다. 5월 15일 사전 규격서를 공개한 1차 및 3차 잔여분 총 146칸 규모의 사업을 시작으로, 2차분 208칸은 2027년 1월 별도 발주를 검토 중이다.
이번 입찰은 기존의 '가격·기술 2단계 동시 경쟁입찰' 대신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채택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차량 단가는 칸당 약 27억 3,00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총사업비는 약 4,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단기 공백 대응책
코레일은 신규 차량 도입 전까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29년까지 약 680억 원을 투입해 노후 무궁화호 객차 280칸을 리모델링한다. 핵심 안전설비를 교체하고 편의시설을 최신화하여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력업체의 반발과 생태계 위기
철도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는 5월 21일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력사들은 다원시스의 생산 독려에 따라 이미 제작한 원자재와 재공품 규모가 수천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신규 사업자가 선정되면 설계 방식이 변경되어 기존 부품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이는 결국 막대한 자산의 고철화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협력사들은 회생법원의 관리하에 기존 생산분을 활용할 수 있는 '위탁생산 관리인 체제' 등의 현실적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구조적 문제와 리스크
이번 사태는 최저가 낙찰제와 허술한 계약 이행 검증이라는 한국 철도 산업의 고질적인 구조적 결함이 폭발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다원시스에 보증을 제공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대위변제 예상 금액이 최대 1조 원에 육박하며 보증보험 제도 전반의 신뢰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코레일은 신규 발주를 통해 차량 공백을 메우려 하지만, 기존 공급망의 붕괴와 협력사의 막대한 손실이라는 사회적 비용 해결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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