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경찰청 지휘부의 증거인멸 지시 의혹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광주경찰청장실, 수사부장실, 강력계장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광주경찰청장이 증거인멸을 지시했거나 이를 알고도 방조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2026년 7월 10일, 장윤기 사건의 초동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증거 누락과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광주 광산경찰서를 대상으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강제 수사는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상황에서, 당시 지휘 라인의 묵인이나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수사의 결정적 전환점은 사라졌던 핵심 증거물인 '케이블타이'의 발견이었다. 검찰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부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여, 당시 수사팀이 차량에서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았던 공업용 케이블타이 실물을 확보했다. 이는 장윤기가 피해자를 결박하려 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성범죄 목적의 결정적 정황 증거로 지목되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 광산서장을 공무상 비밀 누설 및 증거 인멸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범행 직후 서장이 주재한 긴급회의의 성격과 수사팀이 피의자 부친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정밀 분석하며, 조직적인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핵심 증거물이 피의자 가족의 집에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의 조직적 유착 및 은폐 의혹이 구체화되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광주경찰청장실, 수사부장실, 강력계장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광주경찰청장이 증거인멸을 지시했거나 이를 알고도 방조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