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인구는 절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가, 아니면 인구 비중만 줄어드는가?
한 해석은 2004년 24%에서 2021년 16%로 불교 인구 비율이 낮아진 점과 출가자 급감을 근거로 실질적 축소가 진행 중이라고 본다. 다른 해석은 과거 인구주택총조사 맥락에서 불교의 절대 인구는 약간 늘었지만 전체 인구 대비 비중이 낮아진 것이라고 본다.
연합뉴스와 불교저널은 2025년 1월 28일 대한불교조계종의 출가자 감소 현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자 생활을 마치고 2024년 조계종에서 사미계 또는 사미니계를 받은 출가자는 81명으로, 2014년 226명과 비교해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기사들은 출가자 감소가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탈종교화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국내 성인 중 종교인 비율이 2004년 54%, 2014년 50%, 2021년 40%로 낮아졌고, 불교도 비율도 2004년 24%에서 2021년 16%로 감소한 것으로 제시됐다.
조계종은 출가자 감소를 한국 불교의 근간을 흔드는 중요한 문제로 보고 젊은 층 대상 포교에 힘을 싣고 있다고 보도됐다. 기사들은 '뉴진스님'으로 활동한 윤성호의 불교 행사 인기, 미혼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서울 홍대 인근 포교소 '저스트비 홍대선원', SNS·뉴미디어 홍보 강화 등을 사례로 들었다.
출가자 급감 사실과 함께 종단 차원의 청년층 포교 혁신 시도가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한 해석은 2004년 24%에서 2021년 16%로 불교 인구 비율이 낮아진 점과 출가자 급감을 근거로 실질적 축소가 진행 중이라고 본다. 다른 해석은 과거 인구주택총조사 맥락에서 불교의 절대 인구는 약간 늘었지만 전체 인구 대비 비중이 낮아진 것이라고 본다.
조계종은 출가자 급감과 고령화 위기를 배경으로 뉴진스님, 저스트비 홍대선원, SNS·뉴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려 한다. 이를 종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전법 혁신으로 볼 수 있지만, 불경 EDM 디제잉과 연예인 부캐릭터 중심의 브랜딩이 불교의 깊이와 정체성을 희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