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코드미디어 글은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는 징후까지 포착되고 있으며”라고 썼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란은 지난달부터 해협에 기뢰를 깔아 통행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란 군부는 해협 통과가 불안전하다고 경고했고, 실제 물리적 장벽이 없더라도 드론·미사일·고속정·기뢰 우려가 선사들의 운항 결정을 바꿨다. MBC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2월 28일 밤 기준 통행량이 70% 줄었다고 전했고, BBC Verify는 3월 1~20일 사이 약 100척만 해협을 지났다고 분석했다.
완전 폐쇄와 달리 이란은 비적대 선박을 당국 조율 아래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BBC는 최근 통과 선박 가운데 약 3분의 1이 이란과 연관된 선박이었다고 설명했고, 중국 관련 선박과 인도 LPG 유조선 통과 사례도 언급했다. 이 때문에 선박 수 변화는 봉쇄 명령 하나보다 군사 위험, 보험료, 선사별 국적·화물·이란과의 관계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와 LNG의 약 20%가 지나는 병목 구간이다. 통행 축소는 유가와 운임을 밀어 올렸고, 한국처럼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수입 물가와 물류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우디와 UAE 송유관 등 우회 인프라가 있지만, BBC는 우회만으로는 하루 800만~1000만 배럴의 원유 공급 감소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사태의 핵심은 선박 수가 단순히 봉쇄 여부만으로 움직이지 않고 군사 위험, 보험 비용, 이란의 선별 통과 방침에 따라 부분적으로 회복되거나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상화 여부는 안전 보장과 외교 협상, 선사들의 위험 판단이 함께 바뀌어야 확인될 사안이다.
코드미디어 글은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는 징후까지 포착되고 있으며”라고 썼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란은 지난달부터 해협에 기뢰를 깔아 통행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The Convers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 이후 이란의 새로운 지도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핵심 압박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