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 01사실
'21세기 대군부인' 즉위식 장면이 중국 동북공정 주장에 빌미를 제공하는가?
이안대군이 즉위식에서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를 외친 장면이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 논리 안에서 차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동동북공정 빌미 제공
2026년 5월 1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을 비판했다. 그는 해당 논란이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OTT로 유통되는 역사물은 정확한 고증과 함께 주변국의 역사 왜곡 상황도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2026년 5월 15일 방송된 11회 즉위식 장면에서 불거졌다. 극 중 신하들이 자주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세’ 대신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를 외치고, 십이면류관 대신 구류면류관이 등장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같은 날 드라마 집필자인 유지원 작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조사와 고증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조선 의례를 현대 배경의 가상 왕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맥락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의 비판과 제작진 측 사과가 이어지면서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은 역사 고증과 국제적 파급력 문제로 확대됐다.
이안대군이 즉위식에서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를 외친 장면이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 논리 안에서 차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