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HMM 나무호 호르무즈 폭발 사고와 이란 피격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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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2026년 5월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HMM 나무호 기관실이 폭발·화재했고, 외부 피격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2. 2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한국 화물선에 발포했다"고 주장하며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을 공개 압박했다.
  3. 3한국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을 우선시하며 파병 결정을 유보, 이란 피격 확정을 단정하는 가짜뉴스 확산이 우려되는 국면이다.

사건 내용

배경: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와 한국 선박 고립

2026년 3월 이란은 미국·이스라엘과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 선언했다. 통과를 시도하는 민간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했고, 유조선·화물선 200여 척이 통과를 포기한 채 UAE·오만 인근 해역에 대기하게 됐다. 한국 선박 26척과 선원 약 160명도 해협 내에 발이 묶이며, 이번 사고의 직접적 배경이 됐다.

5월 4일: 폭발과 미군 작전, 트럼프의 주장

5월 4일 오후 8시 40분(한국시각), UAE 움알쿠와인 항계 밖 수역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기관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은 자체 진화 작업을 벌여 인명피해 없이 대피했고, 외부 피격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날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고립 상선 구출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전격 개시했다.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만에서 작전을 펼쳤고, 미국 상선 2척이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발표됐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미 호위함 1척이 미사일 2발을 맞고 퇴각했다"고 보도했으나 미 중부사령부는 즉각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한국 화물선 등에 몇 차례 발포했다"고 주장하며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한국군 파병을 공개 압박했다.

5월 5일: 화재 완진, 파병 논쟁, 가짜뉴스 우려

5월 5일 새벽 나무호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고, 외교부는 선원 24명 전원의 무사를 확인했다. 선박은 UAE 두바이항으로 예인 후 피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며, 사고 원인이 이란의 공격인지 내부 결함인지는 예인 후 조사를 통해 파악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선박 폭발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즉각적인 파병 결정을 유보했고, 국방부 역시 신중 검토 입장을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이란 공격 주장 자체가 파병 명분 조성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한국 정부와 언론이 사고 원인을 '미확인'으로 보도하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트럼프의 트루스소셜 발언만을 근거로 "이란의 한국 선박 피격이 확정됐다"는 주장이 사실처럼 유통되며 가짜뉴스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현황진행중

외교부 합동조사 결과(2026-05-10) HMM 나무호 화재는 미상 비행체 2기의 외부 타격으로 확인됐다(수중 드론·부유 기뢰 배제). 단 공격 주체(이란 등)는 미확정으로, 현재까지의 잠정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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