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페인 정부, 미군 영공 통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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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스페인 정부가 2026년 3월 31일, 이란 전쟁에 투입되는 미국 군용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전면 금지했다.
  2. 2이미 로타와 모론 기지 사용을 불허한 상태에서 영공까지 차단하며 미국의 군사 행동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3. 3스페인 정부가 이란 전쟁에 참여하는 미국 군용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전면 금지했다.

사건 내용

스페인 정부가 이란 전쟁에 참여하는 미국 군용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전면 금지했다. 이번 결정은 스페인 내 미군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로타 해군기지와 모론 공군기지의 사용을 불허한 조치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영공 통과 제한은 스페인 영토 내 이착륙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제3국에서 출격해 스페인 상공을 경유하는 미군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긴급 상황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영공 통과나 착륙이 허용된다.

스페인 정부 주요 인사들은 이번 조치의 근거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국방부 장관: 스페인 내 군사기지 및 영공을 이란 전쟁 관련 행동에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며, 이 방침을 미국 측에 명확히 전달했다.
  • 카를로스 쿠에르포 경제통상기업부 장관: 국제법을 위반해 일방적으로 시작된 전쟁에 스페인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외무부 장관: 전쟁 확대 우려로 인해 관련 행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이번 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나토의 목적이 유럽 방어에 있음에도 미국이 필요할 때 유럽 국가가 기지 사용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한 협정이라고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작전 이후 나토 동맹 관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전쟁 발발 직후 기지 사용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응해 국방비 증액 거부와 기지 사용 불허를 이유로 무역 전면 단절을 경고한 바 있다.

결
현황진행중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 행동에 대해 유럽의 나토 회원국이 영공과 기지 사용을 거부하며 외교적 거리두기와 동맹 내 균열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