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의 기술력이 한국 기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수준인가?
CXMT가 범용 D램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추격 중이라는 평가와, 핵심 공정 및 이익 수준에서 여전히 큰 격차가 있어 위협론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대립한다.
2026년 7월 28일 한국 증시의 핵심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개장과 동시에 폭락했다. SK하이닉스는 최대 14.65% 하락하며 150만 원대로 추락했고, 삼성전자는 13.39% 하락하며 22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10.84% 폭락하며 장중 한때 6,000선이 붕괴되었고,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되었다.
이번 급락의 핵심 트리거는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과창판 상장 흥행이다. CXMT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60% 이상 폭등하며 중국 본토 A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업체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자체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미국 중심의 장비 통제를 무력화하고 중국의 반도체 자립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공포를 자극했다.
국내 증시는 중국발 악재 외에도 다음과 같은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폭락이 펀더멘털의 훼손보다는 과도한 심리적 공포와 수급 불균형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CXMT가 아직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이 제한적인 종목이라는 점과, 최첨단 HBM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여전히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 발표가 AI 수요의 건재함을 증명함으로써 투심 회복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중국의 기술 추격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공포가 시장에 확산되며 한국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조정되었다.
CXMT가 범용 D램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추격 중이라는 평가와, 핵심 공정 및 이익 수준에서 여전히 큰 격차가 있어 위협론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대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