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은 예멘 호데이다주의 군사 목표물과 카마란 섬의 통신 시설을 대상으로 '비례적 군사 대응 작전'을 수행했다. 이번 공습은 후티 반군이 사우디 유조선 NCC 마사호의 선체를 공격하고, 사우디에 대해 전면적인 해상 봉쇄를 선언한 것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이다.
사우디 연합군은 이번 타격이 홍해 내 상업 선박을 위협하는 적법한 군사 목표물에 한정되었으며, 호데이다항을 포함한 예멘 내 모든 항구는 여전히 개방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티 반군 측 매체는 호데이다의 통신 인프라 시설과 카마란 섬의 시설이 파괴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공습 다음 날인 7월 25일, 사우디 남부 지잔과 얀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시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재보복했다. 사우디 당국은 지잔 지역에 잠재적 위험 경보를 발령하며 대응했다.
이번 충돌은 2022년 4월 유엔 중재로 시작된 휴전 체제가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전쟁의 여파가 예멘 전선으로 확대되면서 홍해 일대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