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르 베스트의 범행은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적 행위인가, 아니면 정치적 동기를 가진 암살 시도인가?
베스트는 과거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이력과 '예수 그리스도'·'신의 아들' 등 망상적 자처를 반복했다. 반면 틱톡에는 트럼프 버틀러 유세 암살 사진과 관련해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언급하는 등 폭력을 암시하는 게시물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그의 범행이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적 행위인지, 정치적 목적을 가진 암살 시도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나시르 베스트는 2025년 6월 26일 백악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워싱턴DC 15번가와 E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와 뉴스1 등은 법원 기록과 외신 보도를 인용해 베스트가 백악관 주변을 배회하며 여러 출입 지점에서 내부 진입 방법을 묻는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베스트는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해 비자발적 정신병원 입원 조치를 받았다.
이후 베스트는 같은 해 7월 백악관 외곽 제한 구역에 들어간 혐의로 다시 제지됐고, 백악관 접근 금지 명령도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2025년 6월 26일 사건은 그의 백악관 주변 접근 시도와 경호 당국 관리 이력의 출발점으로 언급됐다.
이 사건은 베스트가 백악관 주변에서 처음으로 공식 제지된 사례로 전해졌으며, 이후 비밀경호국 관리 대상에 오르는 계기가 됐다.
베스트는 과거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이력과 '예수 그리스도'·'신의 아들' 등 망상적 자처를 반복했다. 반면 틱톡에는 트럼프 버틀러 유세 암살 사진과 관련해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언급하는 등 폭력을 암시하는 게시물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그의 범행이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적 행위인지, 정치적 목적을 가진 암살 시도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비밀경호국은 베스트가 백악관 주변을 배회하며 출입 방법을 반복적으로 묻는 인물로 파악하고 관리 대상에 올려 놓았다. 그러나 그는 2025년 6월과 7월 각각 강제 입원 및 체포되었음에도, 2026년 5월 총기를 들고 백악관 검문소에 접근해 사살되었다. 이에 따라 경호 실패의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백악관 검문소에서 베스트가 총격을 가하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대응 사격으로 그를 제압했고, 베스트는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하지만 교전 과정에서 인근 행인 1명이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비밀경호국의 대응 사격이 적정한 최소한의 무력 사용이었는지, 과잉 대응은 아니었는지 논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