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NBC·CNN, 트럼프 연설 TV 생중계 거부 및 정규 편성 유지
2026년 7월 16일(미동부시간) 오후 9시(한국시간 7월 17일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부정선거론’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주요 지상파 3사인 ABC와 NBC는 퀴즈쇼와 동물 프로그램 등 기존 편성을 유지하며 연설을 실시간으로 중단했으며, 케이블 뉴스 채널 CNN 역시 앵커 케이틀런 콜린스가 진행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유지했다. 이들 방송사는 연설을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이나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별도 생중계했으며, CBS는 연설 시작 몇 분 뒤부터 생중계를 시작했다. 반면,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 등은 연설을 그대로 방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생중계를 거부한 방송사들을 비판하며 “수십억 달러 가치의 공공 전파를 공짜로 사용하면서도 정직하게 보도하지 않는다”며 방송 면허 박탈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표현의 자유(수정헌법 1조)와 방송사의 편성 결정권을 둘러싼 갈등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