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026년 7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세우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주민 유입 상황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연합의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연합 내로 들어오는 그 누구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불법 입국에 대해 단호한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성명은 모로코에서 스페인령 세우타로 최대 6만 명의 이민자가 한꺼번에 밀려든 초유의 국경 위기 상황에서 나왔다. 당시 세우타 시 당국은 이주민 수를 6만 명, 사망자를 34명으로 추산했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사망자가 최소 6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번 사태를 스페인의 영토 보전에 대한 침해이자 공격으로 규정했다.
유럽연합 내부에서는 스페인 정부의 국경 통제 능력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스페인 정부에 조속히 상황 통제권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과의 해상 및 항공 국경을 사실상 폐쇄하는 조치를 발표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